손 달린 물고기?…호주 심해서 발견한 희귀 멸종위기 어류 [잇슈 SNS]

입력 2024.03.25 (06:46) 수정 2024.03.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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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어류와 해조류가 서식하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해안입니다.

이곳 바닷속을 헤엄치던 잠수부들이 한 물고기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마치 손으로 땅을 짚고 해저를 기어다는 듯한 분홍색 물고기의 정체, 희귀 멸종위기 어류인 '핑크핸드피시'입니다.

아귀과 어류인 핑크핸드피시는 헤엄만 치는 게 아니라 손처럼 생긴 가슴지느러미로 기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온 상승과 해안 개발 등으로 지구상에서 확인된 성체 개체는 100마리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잠수부들은 140년 전 호주 태즈메이니아 해안에 가라앉은 난파선 일대를 탐험하던 중 그토록 희귀한 핑크핸드피시를 3마리나 발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지구온난화로 뜨거워진 바다가 멸종위기 해양 생물을 더욱 위협하는 가운데 이런 난파선들이 일종의 피난처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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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5 06:46:31
    • 수정2024-03-25 06: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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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어류와 해조류가 서식하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해안입니다.

이곳 바닷속을 헤엄치던 잠수부들이 한 물고기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마치 손으로 땅을 짚고 해저를 기어다는 듯한 분홍색 물고기의 정체, 희귀 멸종위기 어류인 '핑크핸드피시'입니다.

아귀과 어류인 핑크핸드피시는 헤엄만 치는 게 아니라 손처럼 생긴 가슴지느러미로 기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온 상승과 해안 개발 등으로 지구상에서 확인된 성체 개체는 100마리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잠수부들은 140년 전 호주 태즈메이니아 해안에 가라앉은 난파선 일대를 탐험하던 중 그토록 희귀한 핑크핸드피시를 3마리나 발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지구온난화로 뜨거워진 바다가 멸종위기 해양 생물을 더욱 위협하는 가운데 이런 난파선들이 일종의 피난처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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