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이재명 “독자 1당 해야”

입력 2024.03.26 (12:02) 수정 2024.03.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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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찾았습니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이 배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오늘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 왔다"며 이번 총선을 이 대표와 조 대표를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당 소속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에선 잘 살던 아르헨티나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나라가 망했고, 브라질도 갑자기 추락했는데 대한민국도 분수령을 지나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에 대해 "충분한 역할을 잘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 문제에 대해선 "워터게이트를 넘어서는 국기 문란 사건, 헌정 문란 행위"라면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 재외투표가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중앙선관위는 공관별로 재외투표소 운영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재외 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 기간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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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12:02:13
    • 수정2024-03-26 1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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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찾았습니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 등이 배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오늘 첫 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 왔다"며 이번 총선을 이 대표와 조 대표를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당 소속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에선 잘 살던 아르헨티나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나라가 망했고, 브라질도 갑자기 추락했는데 대한민국도 분수령을 지나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에 대해 "충분한 역할을 잘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 문제에 대해선 "워터게이트를 넘어서는 국기 문란 사건, 헌정 문란 행위"라면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 재외투표가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중앙선관위는 공관별로 재외투표소 운영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재외 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 기간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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