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체’ 강조한 정부…보건의료에 “과감한 재정 투자”

입력 2024.03.26 (19:05) 수정 2024.03.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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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건설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지 이틀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계, 주요 대학 총장들이 만나, 대화를 넓혀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종합병원을 방문해 보건 의료에 대한 재정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화체 구성 제안 이틀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의료계는 물론, 이른바 '빅 5' 대학병원을 둔 대학 총장들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대화에서, 양측은 의료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화체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한 번 회의로서 되지는 않겠죠. 앞으로 계속 여기에 오늘 모이셨던 분들이 또 그분들하고도 접촉을 해 가면서 전체적인 회의체를 더 좀 확대를 하도록…"]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정부는 그 누구도 대화 상대로 배제하지 않는다"며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의견을 달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종합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지역 종합병원이 필수 의료의 첫 번째 관문이라며, 필수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비상의료체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보건의료를 국방, 치안과 같은 본질적 기능으로 보고,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서 필수의료 지원을 처음으로 중점 분야에 포함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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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체’ 강조한 정부…보건의료에 “과감한 재정 투자”
    • 입력 2024-03-26 19:05:59
    • 수정2024-03-26 1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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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건설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지 이틀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계, 주요 대학 총장들이 만나, 대화를 넓혀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종합병원을 방문해 보건 의료에 대한 재정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화체 구성 제안 이틀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의료계는 물론, 이른바 '빅 5' 대학병원을 둔 대학 총장들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대화에서, 양측은 의료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화체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한 번 회의로서 되지는 않겠죠. 앞으로 계속 여기에 오늘 모이셨던 분들이 또 그분들하고도 접촉을 해 가면서 전체적인 회의체를 더 좀 확대를 하도록…"]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정부는 그 누구도 대화 상대로 배제하지 않는다"며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의견을 달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종합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지역 종합병원이 필수 의료의 첫 번째 관문이라며, 필수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비상의료체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보건의료를 국방, 치안과 같은 본질적 기능으로 보고,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서 필수의료 지원을 처음으로 중점 분야에 포함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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