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잡겠다고…자동차 만신창이 만든 유기견들 [잇슈 SNS]

입력 2024.04.03 (06:49) 수정 2024.04.03 (0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주택가, 한밤중 집 앞에 주차된 SUV 차량 주변에서 개 두 마리가 서성입니다.

자세히 보니 타이어 고무 부분과 주변 부품을 사정없이 물어뜯고 있는데요.

얼마나 힘이 센지, 안쪽에 붙어있던 타이어 프레임마저 그대로 뜯겨나갑니다.

이 개들은 이곳 주변을 떠도는 유기견들로 흥분하면 무시무시한 투견이 되는 핏불 테리어 종이었는데요.

차 엔진룸에 숨은 이웃집 고양이를 찾기 위해 이런 사달을 냈다고 합니다.

다음날 집주인은 처음에는 누가 차에 총을 쏜 줄 알았다가 보안 카메라 영상을 보고 자초지종을 알게 됐고요.

이렇게 난도질 된 차를 복구하는 비용만 최소 3천 달러 한화로 400만 원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과 동물 보호 관리국에 신고를 한 상태지만 여전히 이 두 마리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양이 잡겠다고…자동차 만신창이 만든 유기견들 [잇슈 SNS]
    • 입력 2024-04-03 06:49:09
    • 수정2024-04-03 07:32:55
    뉴스광장 1부
미국 플로리다의 한 주택가, 한밤중 집 앞에 주차된 SUV 차량 주변에서 개 두 마리가 서성입니다.

자세히 보니 타이어 고무 부분과 주변 부품을 사정없이 물어뜯고 있는데요.

얼마나 힘이 센지, 안쪽에 붙어있던 타이어 프레임마저 그대로 뜯겨나갑니다.

이 개들은 이곳 주변을 떠도는 유기견들로 흥분하면 무시무시한 투견이 되는 핏불 테리어 종이었는데요.

차 엔진룸에 숨은 이웃집 고양이를 찾기 위해 이런 사달을 냈다고 합니다.

다음날 집주인은 처음에는 누가 차에 총을 쏜 줄 알았다가 보안 카메라 영상을 보고 자초지종을 알게 됐고요.

이렇게 난도질 된 차를 복구하는 비용만 최소 3천 달러 한화로 400만 원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과 동물 보호 관리국에 신고를 한 상태지만 여전히 이 두 마리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