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충북·강원·경기 ‘격전지’ 유세…“지금 총선 판세, 살얼음판”

입력 2024.04.03 (12:04) 수정 2024.04.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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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충북과 강원, 경기 지역의 주요 격전지를 돌며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당 자체 판세 분석을 처음 언급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판세는 살얼음판"이라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 지역을 다시 방문해 "지금의 총선 판세는 정말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반드시 승리한다"며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선이 무너지고 범죄자들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기회임을 국민들께 말씀드린다"며 "금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니 무조건 투표장을 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나베' 발언과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선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도 "사기 대출과 서류 조작이 다 드러나도 국회의원을 하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해 "웅동학원을 환원한다고 했고, 받은 장학금을 환원한다고 했는데 그걸 했느냐"면서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물어봐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현 정부의 무능을 지적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유일호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민생 정책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며 "부동산 정책 등으로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위원장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인 오늘 "현대사의 비극에서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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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12:04:28
    • 수정2024-04-03 1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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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충북과 강원, 경기 지역의 주요 격전지를 돌며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당 자체 판세 분석을 처음 언급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판세는 살얼음판"이라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 지역을 다시 방문해 "지금의 총선 판세는 정말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반드시 승리한다"며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선이 무너지고 범죄자들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기회임을 국민들께 말씀드린다"며 "금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니 무조건 투표장을 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나베' 발언과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선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도 "사기 대출과 서류 조작이 다 드러나도 국회의원을 하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해 "웅동학원을 환원한다고 했고, 받은 장학금을 환원한다고 했는데 그걸 했느냐"면서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물어봐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현 정부의 무능을 지적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유일호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민생 정책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며 "부동산 정책 등으로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위원장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인 오늘 "현대사의 비극에서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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