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징후 감시 군 정찰위성 2호기, 미국서 8일 발사

입력 2024.04.05 (12:11) 수정 2024.04.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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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두번째 정찰위성이 오는 8일 발사됩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성능 영상레이더 위성인데, 앞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사한 우리 군 정찰위성 1호기.

궤도에 안착한 위성은 현재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획득한 영상 정보로 지상 수백 킬로미터 위에서도 30cm 크기까지 식별해 낼 수 있습니다.

이어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오는 8일 추가로 발사됩니다.

정찰위성 2호기는 이번 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발사체 조립장에 도착했고, 조만간 1단 추진체와 페어링 조립을 마칩니다.

1호기처럼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립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 8시 17분.

발사 54분 후, 예정대로라면 해외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시도합니다.

이번 2호기는 고성능 영상레이더를 이용한 SAR 위성으로, 하루 4차례에서 6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납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2호기 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 영상 촬영이 가능해 다양한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자광학과 적외선 방식인 1호기와 달리, 고성능영상레이더 방식의 2호기는 1호기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은폐·엄폐된 군 시설과 장비를 레이더 전파를 통해 쉽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1,2호기를 포함해 내년까지 정찰위성 모두 5기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화면제공: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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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도발징후 감시 군 정찰위성 2호기, 미국서 8일 발사
    • 입력 2024-04-05 12:11:26
    • 수정2024-04-05 13:03:00
    뉴스 12
[앵커]

우리 군의 두번째 정찰위성이 오는 8일 발사됩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성능 영상레이더 위성인데, 앞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사한 우리 군 정찰위성 1호기.

궤도에 안착한 위성은 현재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획득한 영상 정보로 지상 수백 킬로미터 위에서도 30cm 크기까지 식별해 낼 수 있습니다.

이어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오는 8일 추가로 발사됩니다.

정찰위성 2호기는 이번 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발사체 조립장에 도착했고, 조만간 1단 추진체와 페어링 조립을 마칩니다.

1호기처럼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립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 8시 17분.

발사 54분 후, 예정대로라면 해외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시도합니다.

이번 2호기는 고성능 영상레이더를 이용한 SAR 위성으로, 하루 4차례에서 6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납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2호기 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 영상 촬영이 가능해 다양한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자광학과 적외선 방식인 1호기와 달리, 고성능영상레이더 방식의 2호기는 1호기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은폐·엄폐된 군 시설과 장비를 레이더 전파를 통해 쉽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1,2호기를 포함해 내년까지 정찰위성 모두 5기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화면제공: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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