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3년, 현지 일본 기업 상황

입력 2024.04.08 (12:46) 수정 2024.04.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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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지라고 불리던 미얀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3년이 지났는데요.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 일본 기업의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근교에 있는 틸라와 경제특구입니다.

9년 전 생긴 이 경제특구에 경제성장을 기대하며 일본 기업 등 100여 개 회사가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미얀마로 진출한 한 중소기업입니다.

현지 직원 180여 명으로 미얀마 국내용 건설자재와 가구 등에 사용되는 금속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쿠데타 이후 수주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경제 제재로 인한 외화 부족으로 원료를 구하기 어려워 제조라인 가동은 30~40%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젠가 경제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며 직원들의 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리타 요시유키/금속 제품 공장 경영자 : "(직원을) 미래의 재산으로 보고 지금 가능한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장에 일본식 품질 관리를 도입해 제품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일본산업규격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모리타 씨는 미얀마의 근면한 국민성에 가능성을 느낀다며 어떻게든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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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쿠데타 3년, 현지 일본 기업 상황
    • 입력 2024-04-08 12:46:01
    • 수정2024-04-08 12:53:39
    뉴스 12
[앵커]

한때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지라고 불리던 미얀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3년이 지났는데요.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 일본 기업의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근교에 있는 틸라와 경제특구입니다.

9년 전 생긴 이 경제특구에 경제성장을 기대하며 일본 기업 등 100여 개 회사가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미얀마로 진출한 한 중소기업입니다.

현지 직원 180여 명으로 미얀마 국내용 건설자재와 가구 등에 사용되는 금속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쿠데타 이후 수주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경제 제재로 인한 외화 부족으로 원료를 구하기 어려워 제조라인 가동은 30~40%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젠가 경제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며 직원들의 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리타 요시유키/금속 제품 공장 경영자 : "(직원을) 미래의 재산으로 보고 지금 가능한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장에 일본식 품질 관리를 도입해 제품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일본산업규격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모리타 씨는 미얀마의 근면한 국민성에 가능성을 느낀다며 어떻게든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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