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170석 이상 압승·국민의힘 참패 전망

입력 2024.04.11 (07:02) 수정 2024.04.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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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로 끝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1석을 얻었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비례위성정당 의석까지 합치면 170석 이상까지 내다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합쳐 개헌 저지선인 101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그칠 거로 보입니다.

정치부 연결해 소식 들어 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예상 최종 의석수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민주당 의석 수가 과반을 넘어선 건 확실합니다.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과반 승리, 국회 1당 확보를 기준으로 하면 20대 총선부터 3연승입니다.

'정권 심판'을 외치던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1석을 얻었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까지 합치면 의석수가 170석을 넘어설 거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민심이 '정권 심판론'에 동의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야당 심판'을 호소했던 국민의힘, 지역구 90석을 얻었습니다.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의석까지 합쳐 100석 이상으로 '개헌 저지선'은 지켜낼 거로 보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수도권에선, 서울에서 민주당이 37석, 국민의힘이 11석을,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이 65석으로 8석의 국민의힘을 앞섰습니다.

격전지로 꼽혔던 대전·세종·충청권에서도 민주당이 21석, 국민의힘은 6석에 그쳤습니다.

호남과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31석을 싹쓸이했고,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이 59석을 얻어, 5석의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강원 지역은 민주당 2석, 국민의힘 6석입니다.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했던 제3지대에서는 새로운미래가 세종갑 1석, 개혁신당이 경기 화성을 1석을 얻었습니다.

민주당과 지역구 단일화를 했던 진보당에서도 울산북 1석을 얻었습니다.

'위성정당 반칙'을 비판했던 녹색정의당은 지역구 의석을 얻지 못했습니다.

비례의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원외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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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11 07: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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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참패로 끝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1석을 얻었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비례위성정당 의석까지 합치면 170석 이상까지 내다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합쳐 개헌 저지선인 101석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그칠 거로 보입니다.

정치부 연결해 소식 들어 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예상 최종 의석수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네, 민주당 의석 수가 과반을 넘어선 건 확실합니다.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과반 승리, 국회 1당 확보를 기준으로 하면 20대 총선부터 3연승입니다.

'정권 심판'을 외치던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161석을 얻었습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까지 합치면 의석수가 170석을 넘어설 거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민심이 '정권 심판론'에 동의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야당 심판'을 호소했던 국민의힘, 지역구 90석을 얻었습니다.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의석까지 합쳐 100석 이상으로 '개헌 저지선'은 지켜낼 거로 보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수도권에선, 서울에서 민주당이 37석, 국민의힘이 11석을,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이 65석으로 8석의 국민의힘을 앞섰습니다.

격전지로 꼽혔던 대전·세종·충청권에서도 민주당이 21석, 국민의힘은 6석에 그쳤습니다.

호남과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31석을 싹쓸이했고,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이 59석을 얻어, 5석의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강원 지역은 민주당 2석, 국민의힘 6석입니다.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했던 제3지대에서는 새로운미래가 세종갑 1석, 개혁신당이 경기 화성을 1석을 얻었습니다.

민주당과 지역구 단일화를 했던 진보당에서도 울산북 1석을 얻었습니다.

'위성정당 반칙'을 비판했던 녹색정의당은 지역구 의석을 얻지 못했습니다.

비례의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원외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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