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철거 작업 강행…곳곳서 충돌
입력 2005.11.0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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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판교택지개발지구에서 자진 이주하지 않고 있는 250여 가구에 대한 강제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민과 용역업체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는 철거 용역업체 직원과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아예 굴삭기 밑에 드러누워 건물 철거를 저지합니다.
<인터뷰> 김덕만(판교 주민) : "철거한다고 주민 빠지게하고 급습하는 게 어딨냐?"
주민들과 철거 용역업체 직원 사이의 충돌로 주민 2명이 다치고 출근길 도로가 혼잡을 빚었습니다.
이번 철거는 용역업체 직원과 경찰 1,800여 명이 투입됐고 굴삭기를 동원해 전체 250여 가구중 80여 가구에 대한 철거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판교 택지개발 시행사인 성남시와 토지공사·주택공사는 보상에 응하지 않는 주민들이 더이상 자진 이주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로 확정된 주택 분양 일정을 맞출수 없어 강제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판교 택지개발지구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대부분 무허가 세입자들로 임시 이주단지 마련과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맹균(판교 주민) : "강제 수용법이 개정되는 마당에 이주단지를 마련해주지 않고 철거하는 것은 억울합니다."
시행사 측은 남은 주택 250여 가구에 대해 내일까지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판교택지개발지구에서 자진 이주하지 않고 있는 250여 가구에 대한 강제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민과 용역업체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는 철거 용역업체 직원과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아예 굴삭기 밑에 드러누워 건물 철거를 저지합니다.
<인터뷰> 김덕만(판교 주민) : "철거한다고 주민 빠지게하고 급습하는 게 어딨냐?"
주민들과 철거 용역업체 직원 사이의 충돌로 주민 2명이 다치고 출근길 도로가 혼잡을 빚었습니다.
이번 철거는 용역업체 직원과 경찰 1,800여 명이 투입됐고 굴삭기를 동원해 전체 250여 가구중 80여 가구에 대한 철거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판교 택지개발 시행사인 성남시와 토지공사·주택공사는 보상에 응하지 않는 주민들이 더이상 자진 이주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로 확정된 주택 분양 일정을 맞출수 없어 강제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판교 택지개발지구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대부분 무허가 세입자들로 임시 이주단지 마련과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맹균(판교 주민) : "강제 수용법이 개정되는 마당에 이주단지를 마련해주지 않고 철거하는 것은 억울합니다."
시행사 측은 남은 주택 250여 가구에 대해 내일까지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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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철거 작업 강행…곳곳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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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02 21:24: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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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택지개발지구에서 자진 이주하지 않고 있는 250여 가구에 대한 강제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민과 용역업체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는 철거 용역업체 직원과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아예 굴삭기 밑에 드러누워 건물 철거를 저지합니다.
<인터뷰> 김덕만(판교 주민) : "철거한다고 주민 빠지게하고 급습하는 게 어딨냐?"
주민들과 철거 용역업체 직원 사이의 충돌로 주민 2명이 다치고 출근길 도로가 혼잡을 빚었습니다.
이번 철거는 용역업체 직원과 경찰 1,800여 명이 투입됐고 굴삭기를 동원해 전체 250여 가구중 80여 가구에 대한 철거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판교 택지개발 시행사인 성남시와 토지공사·주택공사는 보상에 응하지 않는 주민들이 더이상 자진 이주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로 확정된 주택 분양 일정을 맞출수 없어 강제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판교 택지개발지구에 남아있는 주민들은 대부분 무허가 세입자들로 임시 이주단지 마련과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맹균(판교 주민) : "강제 수용법이 개정되는 마당에 이주단지를 마련해주지 않고 철거하는 것은 억울합니다."
시행사 측은 남은 주택 250여 가구에 대해 내일까지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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