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건강과 문화를 함께…‘작가의 산책길’

입력 2024.05.21 (19:37) 수정 2024.05.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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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고지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새롭게 단장한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에서 걷기 행사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작가의 산책길’은 이중섭, 현중화, 변시지 등 서귀포와 인연이 깊은 유명 작가들의 삶과 예술혼이 서려 있는 문화시설 탐방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코스를 재설계하고,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 ‘문화예술 길’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지난 18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지역주민협의회가 주관해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윤정/서귀포시 호근동 : "오늘 저희 동네 작가의 산책길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참여했는데요. 날씨도 좋고, 걷기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A코스 자구리공원 쪽으로 갈 것 같고요,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종합안내소를 출발해 이중섭미술관과 기당미술관 등 공립미술관 세 곳을 비롯해 옛 서귀포 관광극장과 칠십리시공원, 솔동산 문화의 거리 등 서귀포의 원도심과 지역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코스 중간 중간마다 펼쳐지는 버스킹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걷는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한편, ‘작가의 산책길’은 서귀포시청 새내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에 개설해 총 3개의 코스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네, 산책하며 건강도 챙기고,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우리 동네 건강 왕’을 찾습니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달까지 ‘서귀포시 건강 왕’ 선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운동이나 식단관리 등 평소 자기만의 특별한 건강관리법을 종이에 적어 소개하면 됩니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서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세 개의 작품은 상금과 함께 별도 취재를 통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에 참가를 원하는 분은 오는 31일까지 서귀포시 공식 이메일 또는 온라인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주 해녀들의 삶과 혼이 담긴 ‘테왁’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칠공에서 진행되는데요.

‘테왁의 모양, 해녀의 마음’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녀들의 물질 도구 중 하나인 ‘테왁’에 담긴 역사와 사연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 문화를 되돌아보고, 그들의 삶과 헌신을 조명합니다.

[김남윤/서귀포시 주무관 : "본인의 어촌계와는 좀 다른 테왁 모양을 보시면서 ‘이 마을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는구나’라고 하시면서 되게 신기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테왁의 모양이 각 어촌계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좀 뿌듯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수백 년 동안 제주를 지켜온 해녀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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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소식] 건강과 문화를 함께…‘작가의 산책길’
    • 입력 2024-05-21 19:37:17
    • 수정2024-05-21 20:08:29
    뉴스7(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고지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새롭게 단장한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에서 걷기 행사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작가의 산책길’은 이중섭, 현중화, 변시지 등 서귀포와 인연이 깊은 유명 작가들의 삶과 예술혼이 서려 있는 문화시설 탐방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코스를 재설계하고,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 ‘문화예술 길’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지난 18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지역주민협의회가 주관해 시민과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윤정/서귀포시 호근동 : "오늘 저희 동네 작가의 산책길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참여했는데요. 날씨도 좋고, 걷기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A코스 자구리공원 쪽으로 갈 것 같고요,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종합안내소를 출발해 이중섭미술관과 기당미술관 등 공립미술관 세 곳을 비롯해 옛 서귀포 관광극장과 칠십리시공원, 솔동산 문화의 거리 등 서귀포의 원도심과 지역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코스 중간 중간마다 펼쳐지는 버스킹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걷는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한편, ‘작가의 산책길’은 서귀포시청 새내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에 개설해 총 3개의 코스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네, 산책하며 건강도 챙기고,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우리 동네 건강 왕’을 찾습니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달까지 ‘서귀포시 건강 왕’ 선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운동이나 식단관리 등 평소 자기만의 특별한 건강관리법을 종이에 적어 소개하면 됩니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서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세 개의 작품은 상금과 함께 별도 취재를 통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에 참가를 원하는 분은 오는 31일까지 서귀포시 공식 이메일 또는 온라인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주 해녀들의 삶과 혼이 담긴 ‘테왁’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칠공에서 진행되는데요.

‘테왁의 모양, 해녀의 마음’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녀들의 물질 도구 중 하나인 ‘테왁’에 담긴 역사와 사연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 문화를 되돌아보고, 그들의 삶과 헌신을 조명합니다.

[김남윤/서귀포시 주무관 : "본인의 어촌계와는 좀 다른 테왁 모양을 보시면서 ‘이 마을에서는 이렇게 사용하는구나’라고 하시면서 되게 신기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테왁의 모양이 각 어촌계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좀 뿌듯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수백 년 동안 제주를 지켜온 해녀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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