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존 이렇게 탄생했다! 창조주가 직접 보여주는 비화

입력 2024.05.31 (22:06) 수정 2024.05.31 (2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신간을 내고 저자로 활동 중인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KBS 취재진과 만나 월드 클래스 수준에 오른 지금의 손흥민이 있기까지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알고도 못 막는다는 손흥민 존의 탄생 비화를 직접 시연까지 하며 설명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손웅정 감독의 독서는 곧 손흥민의 성장이었습니다.

독일과 영국, 리그를 옮길 때마다 살기 위해 손 감독은 늘 책을 찾았습니다.

아버지 독서와 함께 손흥민은 발전했습니다.

함부르크 유스에서 프로 입단 성공.

세계 최고 수준인 EPL 진출도 했습니다.

[손웅정/SON 축구아카데미 감독 : "독일에 있으면서는 독일 역사를 많이 봤고 또 영국 가서는 영국의 역사, 리더에 관한 책을 그 시기에 가장 많이 봤어요."]

손웅정 감독은 나이 맞춤 훈련으로 지금의 손흥민을 완성했습니다.

[손웅정/감독 : "축구 선수들은 잔 스텝이 좋아야 하거든요. 계단이 폭이 좁잖아요. 그러니까 스텝을 빨리해서 내려올 수 있는 거. (이 계단은 스텝과) 하체 근력 운동까지 동반해서 좀 빠르게 이렇게... 중2, 3학년들이 하는. 여기서는 이렇게 런지죠. 런지."]

무려 15년의 시간이 걸린 월클의 결정판은 손흥민 존의 탄생입니다.

[손웅정/감독 : "결국, 비밀은 각도잖아요. 하루에 (슈팅) 500개씩 왼발, 오른발 천 개 이상씩을 그것도 5년 이상 되니까 흥민이가 감을 찾더라고요."]

[손웅정/감독 : "(패스) 방향을 여기서도 주고 여기서도 주고 여기서도 줬을 때 흥민이가 컨트롤 해서밀어 넣고 저쪽 구석으로 때리는 거거든요. 스핀을 여기서 때리는 거 요기서 때리는 거 각도가 다 달라지거든요. (볼을) 상대보다 약간 먼 쪽으로 놓고 여기서 감아야 하거든... 여기서 이렇게. 제가 공을 찬지가 얼마나 (오래) 됐는데... 이게 되냐고요."]

하루에 천 개의 슈팅을 한 손흥민과 천 개의 공을 던져준 손웅정 감독.

손흥민 존의 탄생은 그저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존 이렇게 탄생했다! 창조주가 직접 보여주는 비화
    • 입력 2024-05-31 22:06:25
    • 수정2024-05-31 22:36:07
    뉴스 9
[앵커]

최근 신간을 내고 저자로 활동 중인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KBS 취재진과 만나 월드 클래스 수준에 오른 지금의 손흥민이 있기까지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알고도 못 막는다는 손흥민 존의 탄생 비화를 직접 시연까지 하며 설명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손웅정 감독의 독서는 곧 손흥민의 성장이었습니다.

독일과 영국, 리그를 옮길 때마다 살기 위해 손 감독은 늘 책을 찾았습니다.

아버지 독서와 함께 손흥민은 발전했습니다.

함부르크 유스에서 프로 입단 성공.

세계 최고 수준인 EPL 진출도 했습니다.

[손웅정/SON 축구아카데미 감독 : "독일에 있으면서는 독일 역사를 많이 봤고 또 영국 가서는 영국의 역사, 리더에 관한 책을 그 시기에 가장 많이 봤어요."]

손웅정 감독은 나이 맞춤 훈련으로 지금의 손흥민을 완성했습니다.

[손웅정/감독 : "축구 선수들은 잔 스텝이 좋아야 하거든요. 계단이 폭이 좁잖아요. 그러니까 스텝을 빨리해서 내려올 수 있는 거. (이 계단은 스텝과) 하체 근력 운동까지 동반해서 좀 빠르게 이렇게... 중2, 3학년들이 하는. 여기서는 이렇게 런지죠. 런지."]

무려 15년의 시간이 걸린 월클의 결정판은 손흥민 존의 탄생입니다.

[손웅정/감독 : "결국, 비밀은 각도잖아요. 하루에 (슈팅) 500개씩 왼발, 오른발 천 개 이상씩을 그것도 5년 이상 되니까 흥민이가 감을 찾더라고요."]

[손웅정/감독 : "(패스) 방향을 여기서도 주고 여기서도 주고 여기서도 줬을 때 흥민이가 컨트롤 해서밀어 넣고 저쪽 구석으로 때리는 거거든요. 스핀을 여기서 때리는 거 요기서 때리는 거 각도가 다 달라지거든요. (볼을) 상대보다 약간 먼 쪽으로 놓고 여기서 감아야 하거든... 여기서 이렇게. 제가 공을 찬지가 얼마나 (오래) 됐는데... 이게 되냐고요."]

하루에 천 개의 슈팅을 한 손흥민과 천 개의 공을 던져준 손웅정 감독.

손흥민 존의 탄생은 그저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