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코르다, U.S여자오픈 12번 홀 셉튜플 보기 대참사

올시즌 LPGA에서 6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르다가 U.S 여자오픈 12번 홀에서 7오버파를 치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는 파3 12번홀에서 끔찍한 악몽을 겪었습니다.

티샷이 그린 뒷편 벙커에 들어갔고 두번째 샷은 페널티 구역에 빠졌습니다.

1벌타를 받고 친 네번째 샷은 야속하게도 다시 물속으로 빨려듭니다.

["코르다는 평평한 곳에 떨어뜨리려고 했는데, 공은 내리막 경사를 타고 밑으로 떨어집니다. 오~ 이럴 수가!"]

여섯번째 어프로치 샷도 물에 빠지자 코르다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8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코르다는 결국 10번 만에 홀아웃을 하면서 7오버파, 셉튜플 보기를 기록합니다.

인생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한 코르다는 "오늘은 그냥 나쁜 날이었다"는 말로 골프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