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서 스페인으로…피란길 오른 멸종위기 벨루가 [잇슈 SNS]

입력 2024.06.20 (06:53) 수정 2024.06.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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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멸종위기 동물을 위해 대대적인 피란 작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각종 중장비와 수십 명의 인력이 대형 수조 2개를 수송기 안으로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사람들이 이토록 공을 들이는 이유, 살아있는 흰고래 벨루가 두 마리를 옮기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벨루가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한 수족관에서 남겨져 있었는데요.

멸종위기 동물인 이들을 구하고자 전 세계 전문가들이 손을 걷어붙였고 이날 육로와 비행기를 통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해양 수족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합니다.

워낙 몸집이 큰 동물이니만큼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는데요.

폭탄이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12시간을 운전한 끝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까지 이동했고, 이후 국경을 넘어 몰도바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수송기를 타기 위해 벨루가 건강 상태를 밤새도록 돌봐야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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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에서 스페인으로…피란길 오른 멸종위기 벨루가 [잇슈 SNS]
    • 입력 2024-06-20 06:53:13
    • 수정2024-06-20 06:59:39
    뉴스광장 1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멸종위기 동물을 위해 대대적인 피란 작전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각종 중장비와 수십 명의 인력이 대형 수조 2개를 수송기 안으로 조심스럽게 옮깁니다.

사람들이 이토록 공을 들이는 이유, 살아있는 흰고래 벨루가 두 마리를 옮기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벨루가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한 수족관에서 남겨져 있었는데요.

멸종위기 동물인 이들을 구하고자 전 세계 전문가들이 손을 걷어붙였고 이날 육로와 비행기를 통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해양 수족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합니다.

워낙 몸집이 큰 동물이니만큼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는데요.

폭탄이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12시간을 운전한 끝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까지 이동했고, 이후 국경을 넘어 몰도바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수송기를 타기 위해 벨루가 건강 상태를 밤새도록 돌봐야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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