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언론 관심속 우려

입력 2005.11.2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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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 교수에 제기된 의혹과 논란에 대해선 나라밖의 언론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의 지체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고 특히 사이언스지는 황 교수 논문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측이 황우석 연구팀의 논문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교수팀의 논문에 과학적인 하자가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도널드 케네디 사이언스 편집장은 다만 난자 매매를 부인해 온 황 교수팀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관련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리적인 비난을 뒷받침 할만한 증거가 나올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사이언스의 첫 반응으로 윤리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신뢰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美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난자기증 여성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이 합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연구용 난자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줄기세포 연구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 교수에 대한 윤리적 비판으로 의학적 성과를 가져 올 일련의 줄기세포 연구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는 것입니다.

황우석 교수의 노벨상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황우석 교수의 노벨상 수상은 필연인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논란이 사실로 밝혀지면 수상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미묘한 시각차를 보여 온 세계 언론은 이제 황 교수의 입장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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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언론 관심속 우려
    • 입력 2005-11-22 20:58: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황 교수에 제기된 의혹과 논란에 대해선 나라밖의 언론들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의 지체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고 특히 사이언스지는 황 교수 논문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측이 황우석 연구팀의 논문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교수팀의 논문에 과학적인 하자가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도널드 케네디 사이언스 편집장은 다만 난자 매매를 부인해 온 황 교수팀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관련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리적인 비난을 뒷받침 할만한 증거가 나올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사이언스의 첫 반응으로 윤리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신뢰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美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난자기증 여성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이 합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연구용 난자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줄기세포 연구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 교수에 대한 윤리적 비판으로 의학적 성과를 가져 올 일련의 줄기세포 연구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는 것입니다. 황우석 교수의 노벨상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황우석 교수의 노벨상 수상은 필연인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논란이 사실로 밝혀지면 수상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미묘한 시각차를 보여 온 세계 언론은 이제 황 교수의 입장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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