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입력 2024.07.25 (06:02) 수정 2024.07.25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전당대회 하루 만에 만찬을 가졌습니다.

낙선자들도 함께한 만찬에서는 전당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당대회 바로 다음날 한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

여당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수석급 참모들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당 대표 경쟁자였던 나경원,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도 함께 모였습니다.

당정 화합을 위한 구호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화이팅!"]

이어진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이른바 '러브샷'을 하며 참석자들에게 "하나가 돼 한 대표를 열심히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내 선거는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며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한 대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낙선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는데, 낙선자들 역시 당정 협력을 위한 지원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던 만큼, 메뉴는 격의 없는 소통과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통합을 뜻하는 삼겹살과 모둠쌈으로 마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만찬을 계기로 향후 구체적인 당정 간 소통과 협력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는 따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추후 독대와 정례회동 모두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임홍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 입력 2024-07-25 06:02:52
    • 수정2024-07-25 07:49:29
    뉴스광장 1부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전당대회 하루 만에 만찬을 가졌습니다.

낙선자들도 함께한 만찬에서는 전당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당대회 바로 다음날 한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

여당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수석급 참모들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당 대표 경쟁자였던 나경원,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도 함께 모였습니다.

당정 화합을 위한 구호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화이팅!"]

이어진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이른바 '러브샷'을 하며 참석자들에게 "하나가 돼 한 대표를 열심히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내 선거는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며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한 대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낙선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는데, 낙선자들 역시 당정 협력을 위한 지원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던 만큼, 메뉴는 격의 없는 소통과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통합을 뜻하는 삼겹살과 모둠쌈으로 마련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만찬을 계기로 향후 구체적인 당정 간 소통과 협력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는 따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추후 독대와 정례회동 모두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임홍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