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쓰러진 선수도 있다”…에어컨 없는 ‘찜통 버스’에 선수들 비명

입력 2024.07.26 (14:32) 수정 2024.07.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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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기'를 핵심 과제로 표방한 2024 파리 올림픽은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채식 위주 식단을 제공합니다.

다행히 파리에 큰 무더위가 찾아오지 않아서 숙소에 에어컨이 없는 게 아직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선수들의 발이 되어주는 셔틀버스조차 에어컨을 켜지 않는 건 문제입니다.

한국 수영 경영 국가대표 황선우(21·강원도청)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버스에 정말 많은 선수가 타다 보니까 사우나 같다. 밖의 기온보다 버스가 더 더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선수촌에서 수영장까지 40∼45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1시간 반이 걸려서 매우 힘들다. 테러 위협 때문인지 창문도 못 열게 안전요원이 테이프를 붙여놨다.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대표 선수들은 찜통 버스에 대한 불만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둔 가운데 지금 겪는 '사우나 버스'도 문제지만, 경기 당일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자칫하면 3년 동안 준비한 올림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채 경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버스 에어컨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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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26 15: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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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기'를 핵심 과제로 표방한 2024 파리 올림픽은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채식 위주 식단을 제공합니다.

다행히 파리에 큰 무더위가 찾아오지 않아서 숙소에 에어컨이 없는 게 아직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선수들의 발이 되어주는 셔틀버스조차 에어컨을 켜지 않는 건 문제입니다.

한국 수영 경영 국가대표 황선우(21·강원도청)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버스에 정말 많은 선수가 타다 보니까 사우나 같다. 밖의 기온보다 버스가 더 더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선수촌에서 수영장까지 40∼45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1시간 반이 걸려서 매우 힘들다. 테러 위협 때문인지 창문도 못 열게 안전요원이 테이프를 붙여놨다.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대표 선수들은 찜통 버스에 대한 불만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둔 가운데 지금 겪는 '사우나 버스'도 문제지만, 경기 당일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자칫하면 3년 동안 준비한 올림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채 경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버스 에어컨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들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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