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올림픽 기간 국경검문 강화…무기·탄약 압수

입력 2024.07.26 (18:32) 수정 2024.07.26 (1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인접한 스위스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테러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국경을 넘나들어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보고 검문을 강화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FOCBS)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바젤, 발레주(州)에 이르는 지역에서 지난 24일 일제히 국경 통행자를 검문한 결과 다수의 위법 사례를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문은 570㎞에 이르는 국경 지역에서 프랑스 당국과의 합동 단속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은 수량이나 가담자 수 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국법에 금지된 무기와 탄약을 적발해 압수했으며 수배중이던 밀수 사범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마약과 담배, 불법 폐기물 등을 운반하려다 적발된 사범들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국경보안청는 "국경 통제 강화는 오는 9월 초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지난 5월 말부터 국경 지역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 치러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오늘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올림픽까지 대형 스포츠 행사를 노리는 테러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남아시아·중앙아시아 지부 격인 ISIS-K(호라산)는 파리올림픽 테러를 염두에 두고 어린 대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위스, 올림픽 기간 국경검문 강화…무기·탄약 압수
    • 입력 2024-07-26 18:32:53
    • 수정2024-07-26 18:33:33
    국제
프랑스와 인접한 스위스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테러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국경을 넘나들어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보고 검문을 강화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FOCBS)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바젤, 발레주(州)에 이르는 지역에서 지난 24일 일제히 국경 통행자를 검문한 결과 다수의 위법 사례를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문은 570㎞에 이르는 국경 지역에서 프랑스 당국과의 합동 단속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은 수량이나 가담자 수 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국법에 금지된 무기와 탄약을 적발해 압수했으며 수배중이던 밀수 사범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마약과 담배, 불법 폐기물 등을 운반하려다 적발된 사범들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국경보안청는 "국경 통제 강화는 오는 9월 초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지난 5월 말부터 국경 지역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 치러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오늘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올림픽까지 대형 스포츠 행사를 노리는 테러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남아시아·중앙아시아 지부 격인 ISIS-K(호라산)는 파리올림픽 테러를 염두에 두고 어린 대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