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모저모

입력 2024.07.27 (21:32) 수정 2024.07.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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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우상혁의 경쟁자로 유명한 탬베리가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요.

이탈리아 국기를 흔드는 도중 손가락에서 반지가 미끄러져 센강에 떨어진 겁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선수들의 입장 순간입니다.

이탈리아 국기를 다소 과격한 동작으로 흔드는 이 선수가 우상혁의 경쟁자 탬베리입니다.

그런데 이 순간 탬베리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탬베리의 결혼반지가 손가락에서 미끄러져 보트에서 튕긴 뒤 센 강에 떨어졌고 동료들은 탬베리에게 아내에게 무어라 말할꺼냐고 짖꿎은 농담을 던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센강에서 열린 선상 행진에선 프랑스 식민 지배를 겪었던 알제리 선수단이 '파리 학살'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파리 학살'은 1961년 파리 경찰이 알제리 시위자들을 학살했던 사건.

선수단은 준비해온 붉은 장미를 강 위에 뿌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합니다.

파리에서 무려 만 5천 700여 킬로미터 떨어진 프랑스령 남태평양 타히티에서 열린 개막식, 올림픽 개최지에서 역대 가장 먼 경기장이 되는 테아후푸 해변에선 서핑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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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이모저모
    • 입력 2024-07-27 21:32:13
    • 수정2024-07-27 22:03:04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우상혁의 경쟁자로 유명한 탬베리가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요.

이탈리아 국기를 흔드는 도중 손가락에서 반지가 미끄러져 센강에 떨어진 겁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선수들의 입장 순간입니다.

이탈리아 국기를 다소 과격한 동작으로 흔드는 이 선수가 우상혁의 경쟁자 탬베리입니다.

그런데 이 순간 탬베리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탬베리의 결혼반지가 손가락에서 미끄러져 보트에서 튕긴 뒤 센 강에 떨어졌고 동료들은 탬베리에게 아내에게 무어라 말할꺼냐고 짖꿎은 농담을 던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센강에서 열린 선상 행진에선 프랑스 식민 지배를 겪었던 알제리 선수단이 '파리 학살'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파리 학살'은 1961년 파리 경찰이 알제리 시위자들을 학살했던 사건.

선수단은 준비해온 붉은 장미를 강 위에 뿌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합니다.

파리에서 무려 만 5천 700여 킬로미터 떨어진 프랑스령 남태평양 타히티에서 열린 개막식, 올림픽 개최지에서 역대 가장 먼 경기장이 되는 테아후푸 해변에선 서핑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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