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환호’…축제 분위기

입력 2005.11.24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행정도시가 건설될 충남 연기, 공주지역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보상 문제와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화면> "행정도시 만세! 만세! 만세!"

헌법 재판소가 행정도시 특별법에 합헌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환호합니다.

<인터뷰>김일호(행정도시추진연기대책위 집행위원장) : "합헌은 시대의 요청이었고, 국민 통합의 시작이다."

주민들은 곧바로 조치원역 광장에 모여 합헌 결정을 환영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행정수도 특별법이 위헌결정 뒤 1년여만에 얻어낸 헌법재판소 결정에 연기군민들을 만세를 부르며 감격해합니다.

법리적인 논쟁이 끝나고 행정도시가 예정대로 건설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경제계는 행정도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박은효(대전시건설협회장) : "그동안 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를 비롯해 지역 경제계가 힘들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경제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주민들은 또 헌재의 판결이 있기 전 위헌 또는 합헌으로 갈려 드러난 예정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을 풀어 세계 최고 도시건설을 위해 각계가 노력해야할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행정도시 건설로 어쩔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예정지역 주민들을 위한 적절한 보상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청권, ‘환호’…축제 분위기
    • 입력 2005-11-24 21:02:2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행정도시가 건설될 충남 연기, 공주지역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보상 문제와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화면> "행정도시 만세! 만세! 만세!" 헌법 재판소가 행정도시 특별법에 합헌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환호합니다. <인터뷰>김일호(행정도시추진연기대책위 집행위원장) : "합헌은 시대의 요청이었고, 국민 통합의 시작이다." 주민들은 곧바로 조치원역 광장에 모여 합헌 결정을 환영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행정수도 특별법이 위헌결정 뒤 1년여만에 얻어낸 헌법재판소 결정에 연기군민들을 만세를 부르며 감격해합니다. 법리적인 논쟁이 끝나고 행정도시가 예정대로 건설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경제계는 행정도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박은효(대전시건설협회장) : "그동안 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를 비롯해 지역 경제계가 힘들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경제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주민들은 또 헌재의 판결이 있기 전 위헌 또는 합헌으로 갈려 드러난 예정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을 풀어 세계 최고 도시건설을 위해 각계가 노력해야할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행정도시 건설로 어쩔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예정지역 주민들을 위한 적절한 보상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