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 도전

[앵커]

이번엔 조금 전 끝난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전 결과 살펴봅니다.

한국 양궁, 워낙 강하다보니 4강에 우리 선수 3명이 출전했습니다.

자연 우리 선수끼리 4강전을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금메달도 우리 선수들끼리 다투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영규 기자, 경기 결과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단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석권한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에서 네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데요.

우리 대표팀 선수 3명이 모두 8강에 올랐는데 8강부터는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대회 3관왕을 노리는 임시현은, 8강에서 멕시코 발렌시아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요.

5세트에서 29점을 쏘며 다행히 6대 4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전훈영도 8강에서 튀르키예의 고키르를 6대 2로 이겼는데요.

남수현도 5세트 접전 끝에 인도의 쿠마리를 이겨 4강에만 우리 선수 3명이 올랐습니다.

4강에선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임시현과 전훈영이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는데요.

우리 선수들끼리 대결 답게 5세트 마지막 발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임시현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조금전 끝난 경기에서 남수현도 4강에서 승리해 우리 대표팀은 결승전 결과와 무관하게 금은 메달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