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승부 끝 개최국 프랑스 넘고 3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입력 2024.08.10 (06:05) 수정 2024.08.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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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축구 결승에서 스페인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3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연장 접전에, 총 8골이 터진 역대급 결승전에서 카메요가 연장 두 골로 금빛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1분 만에 실점해 끌려갔지만 스페인은 역시 강했습니다.

전반 18분 동점 골을 시작으로, 10분 동안 3골을 몰아쳤습니다.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기대한 스페인은 후반 대위기를 만났습니다.

후반 중반 아킬루슈에 실점해 한 골을 추격당했고, 막판 뼈아픈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결국 종료 1분 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돌입한 연장 승부.

전반 10분 카메요의 골이 터집니다.

스페인다운 명품 패스에, 골키퍼를 보고 칩슛을 한 카메요의 마무리도 완벽했습니다.

카메요는 후반 종료 직전 폭풍 질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돼 연장 2골을 책임진 카메요가 단연 주인공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앙리를 감독으로 세워 40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프랑스는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지난달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그리고 3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스페인이 세계 축구 최강으로 떠오르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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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명승부 끝 개최국 프랑스 넘고 3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 입력 2024-08-10 06:05:06
    • 수정2024-08-10 06: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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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축구 결승에서 스페인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3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연장 접전에, 총 8골이 터진 역대급 결승전에서 카메요가 연장 두 골로 금빛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1분 만에 실점해 끌려갔지만 스페인은 역시 강했습니다.

전반 18분 동점 골을 시작으로, 10분 동안 3골을 몰아쳤습니다.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기대한 스페인은 후반 대위기를 만났습니다.

후반 중반 아킬루슈에 실점해 한 골을 추격당했고, 막판 뼈아픈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결국 종료 1분 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돌입한 연장 승부.

전반 10분 카메요의 골이 터집니다.

스페인다운 명품 패스에, 골키퍼를 보고 칩슛을 한 카메요의 마무리도 완벽했습니다.

카메요는 후반 종료 직전 폭풍 질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돼 연장 2골을 책임진 카메요가 단연 주인공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앙리를 감독으로 세워 40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프랑스는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지난달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그리고 32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스페인이 세계 축구 최강으로 떠오르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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