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의체’ 실무 협상 시작…“추석 전 개시 목표”

입력 2024.09.08 (21:00) 수정 2024.09.08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의료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내일(9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이 잡혔습니다.

첫소식 이윤우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정책위의장이 오늘(8일)부터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본격 실무 협의에 나섰습니다.

협의체에는 각 주체별로 3~4명씩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참여 대상은 정부 측에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차관이, 국회에선 보건복지위·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과 의료 현안에 밝은 중진 의원 참여를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가급적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된다. 야당도 조건 없이 이 논의에 임해서 국민 불안이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관건은 의료계 참여 여부입니다.

민주당은 의료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25학년도 정원도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정부·여당은 시기상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여야의정 협의체의 테이블을 만드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역할입니다. 노력이 없이 하겠다라는 선언만 가지고는 구성이 되겠냐라는 좀 걱정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다음 주 한동훈 대표 등 지도부가 직접 의사단체 대표와 회동을 검토하는 등 물밑 조율에 나섰습니다.

이르면 추석 연휴 전 협의체 1차 회의를 목표로, 내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협의체 구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협의체’ 실무 협상 시작…“추석 전 개시 목표”
    • 입력 2024-09-08 21:00:32
    • 수정2024-09-08 21:46:09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의료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내일(9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이 잡혔습니다.

첫소식 이윤우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정책위의장이 오늘(8일)부터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본격 실무 협의에 나섰습니다.

협의체에는 각 주체별로 3~4명씩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참여 대상은 정부 측에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차관이, 국회에선 보건복지위·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과 의료 현안에 밝은 중진 의원 참여를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가급적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된다. 야당도 조건 없이 이 논의에 임해서 국민 불안이 조금이라도 해소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관건은 의료계 참여 여부입니다.

민주당은 의료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25학년도 정원도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정부·여당은 시기상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여야의정 협의체의 테이블을 만드는 것은 정부와 여당의 역할입니다. 노력이 없이 하겠다라는 선언만 가지고는 구성이 되겠냐라는 좀 걱정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다음 주 한동훈 대표 등 지도부가 직접 의사단체 대표와 회동을 검토하는 등 물밑 조율에 나섰습니다.

이르면 추석 연휴 전 협의체 1차 회의를 목표로, 내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협의체 구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박미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