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누가 왜 제보?
입력 2005.12.05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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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 논란이 된 MBC PD 수첩의 취재는 연구원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황 교수팀이 악의적인 제보자로 규정한 장본인은 도대체 누구이고 왜 제보를 했을까요?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PD 수첩 제작진은 3명의 황 교수팀 연구원의 제보로 이번 취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학수 (MBC PD/12월 2일): "저희가 최초에 6월 1일날 제보를 받았고... 그 뒤에 두명의 이어지는 제보를 다시 한 번 받았고..."
황 교수팀은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논문이 발표된 이후부터 논문이 가짜라고 주장한 한 연구원을 제보자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또 pd수첩에 방송된 노란수첩에 난자 채취와 배양 일지 등이 적혀 있었는데, 황교수는 이 수첩을 보고 이 연구원이 가지고 있었던 수첩임을 즉각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원이 올 6월 황교수 연구팀이 연구 성과에 대해 정부 포상을 받을 당시 후순위로 밀린 것에 불만을 품지 않았을까 연구팀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황 교수는 PD 수첩 측에게 이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우리 라인을 갖고 검증을 했더니 미즈메디 4하고 일치가 됐다,현재 우리의 연구원이라 하셨단 말이죠."
하지만 유력한 제보자로 알려졌고 황 교수팀을 떠나 지금은 모 병원 의사로 근무중인 이 연구원은 이런 제보 사실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녹취>前 연구원: "전혀 만나지도 않았다니까요.누가 그걸 먼저 얘기했고 그걸 재생산을 누가 하고 있는지 찾아야 된다니까요."
이 연구원은 지난 2003년 황 교수팀이 척수 신경이 끊어진 개의 신경을 배아줄기세포로 이어 정상적인 개로 완치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MBC PD 수첩의 취재는 연구원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황 교수팀이 악의적인 제보자로 규정한 장본인은 도대체 누구이고 왜 제보를 했을까요?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PD 수첩 제작진은 3명의 황 교수팀 연구원의 제보로 이번 취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학수 (MBC PD/12월 2일): "저희가 최초에 6월 1일날 제보를 받았고... 그 뒤에 두명의 이어지는 제보를 다시 한 번 받았고..."
황 교수팀은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논문이 발표된 이후부터 논문이 가짜라고 주장한 한 연구원을 제보자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또 pd수첩에 방송된 노란수첩에 난자 채취와 배양 일지 등이 적혀 있었는데, 황교수는 이 수첩을 보고 이 연구원이 가지고 있었던 수첩임을 즉각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원이 올 6월 황교수 연구팀이 연구 성과에 대해 정부 포상을 받을 당시 후순위로 밀린 것에 불만을 품지 않았을까 연구팀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황 교수는 PD 수첩 측에게 이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우리 라인을 갖고 검증을 했더니 미즈메디 4하고 일치가 됐다,현재 우리의 연구원이라 하셨단 말이죠."
하지만 유력한 제보자로 알려졌고 황 교수팀을 떠나 지금은 모 병원 의사로 근무중인 이 연구원은 이런 제보 사실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녹취>前 연구원: "전혀 만나지도 않았다니까요.누가 그걸 먼저 얘기했고 그걸 재생산을 누가 하고 있는지 찾아야 된다니까요."
이 연구원은 지난 2003년 황 교수팀이 척수 신경이 끊어진 개의 신경을 배아줄기세포로 이어 정상적인 개로 완치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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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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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논란이 된 MBC PD 수첩의 취재는 연구원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황 교수팀이 악의적인 제보자로 규정한 장본인은 도대체 누구이고 왜 제보를 했을까요?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PD 수첩 제작진은 3명의 황 교수팀 연구원의 제보로 이번 취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학수 (MBC PD/12월 2일): "저희가 최초에 6월 1일날 제보를 받았고... 그 뒤에 두명의 이어지는 제보를 다시 한 번 받았고..."
황 교수팀은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논문이 발표된 이후부터 논문이 가짜라고 주장한 한 연구원을 제보자로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또 pd수첩에 방송된 노란수첩에 난자 채취와 배양 일지 등이 적혀 있었는데, 황교수는 이 수첩을 보고 이 연구원이 가지고 있었던 수첩임을 즉각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원이 올 6월 황교수 연구팀이 연구 성과에 대해 정부 포상을 받을 당시 후순위로 밀린 것에 불만을 품지 않았을까 연구팀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황 교수는 PD 수첩 측에게 이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녹취>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우리 라인을 갖고 검증을 했더니 미즈메디 4하고 일치가 됐다,현재 우리의 연구원이라 하셨단 말이죠."
하지만 유력한 제보자로 알려졌고 황 교수팀을 떠나 지금은 모 병원 의사로 근무중인 이 연구원은 이런 제보 사실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녹취>前 연구원: "전혀 만나지도 않았다니까요.누가 그걸 먼저 얘기했고 그걸 재생산을 누가 하고 있는지 찾아야 된다니까요."
이 연구원은 지난 2003년 황 교수팀이 척수 신경이 끊어진 개의 신경을 배아줄기세포로 이어 정상적인 개로 완치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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