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징계 논의… 방송위 심의 착수

입력 2005.12.06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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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PD 수첩파문으로 사장의 거취문제가 논의될만큼 위기를 맞고 있는 MBC는 여러 수습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지만 PD징계 논의 외에는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송위원회는 PD 수첩에 대한 심의방침을 밝혔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팎에서 경영진 책임론까지 제기된 MBC는 오늘도 하루 종일 술렁거렸습니다.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열었으나 뽀족한 수습 안은 없는 상태 ...

책임론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거론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나 그 수위를 놓고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탭니다.

최문순 MBC 사장은 이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습니다.

사과문 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도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사장이 최고 경영자로서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는 견해와 취임 9개월 만에 평가는 이르며 여론 등 외부 변수로 거취 운운해선 안된다는 이견이 맞서 거취와 수습 방안 등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형태 (방문진 이사): "처방 등을 놓고 여러 의견이 분분했죠,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좀 오래 걸렸죠. "

MBC는 오는 9일 최진용 시사교양국장과 PD수첩 책임 PD이자 진행자인 최승호 PD, 난자 출처 의혹을 제기한 한학수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엠비씨 피디 수첩 취재 윤리 위반에 대해 오는 8일 보도교양심의위에서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여야는 방송위원회가 관련자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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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PD 징계 논의… 방송위 심의 착수
    • 입력 2005-12-06 21:02: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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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PD 수첩파문으로 사장의 거취문제가 논의될만큼 위기를 맞고 있는 MBC는 여러 수습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지만 PD징계 논의 외에는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송위원회는 PD 수첩에 대한 심의방침을 밝혔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팎에서 경영진 책임론까지 제기된 MBC는 오늘도 하루 종일 술렁거렸습니다.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열었으나 뽀족한 수습 안은 없는 상태 ... 책임론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거론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나 그 수위를 놓고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탭니다. 최문순 MBC 사장은 이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습니다. 사과문 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도 거취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사회에서는 사장이 최고 경영자로서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는 견해와 취임 9개월 만에 평가는 이르며 여론 등 외부 변수로 거취 운운해선 안된다는 이견이 맞서 거취와 수습 방안 등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형태 (방문진 이사): "처방 등을 놓고 여러 의견이 분분했죠,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좀 오래 걸렸죠. " MBC는 오는 9일 최진용 시사교양국장과 PD수첩 책임 PD이자 진행자인 최승호 PD, 난자 출처 의혹을 제기한 한학수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엠비씨 피디 수첩 취재 윤리 위반에 대해 오는 8일 보도교양심의위에서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여야는 방송위원회가 관련자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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