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농산물 물류 비상
입력 2005.12.06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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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지역 폭설로 과일과 채소류 등 농산물 출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소식은 정길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청과 코너가 한산합니다.
산지 반입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과일의 경우 어제는 평소의 3분의 1에 불과했고 오늘도 80%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종민(청과법인 판매팀): "전반적으로 과일 시세가 상승한다고 봐야죠. 출하 물량이 적기 때문에."
김장 채소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월동배추의 주산지인 해남 등지에서 쌓인 눈 때문에 출하 작업이 이뤄지지 못 해 반입량이 평소의 4분의 1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배추와 무값은 벌써 40%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힘들죠 진짜. 무 한 다발 5-6개에 3, 4천 원 주라하니 억울하죠."
하지만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수확을 제 때 못해 애만 태웁니다.
<인터뷰> 장대규(영광군 군서면): "오늘하고 내일 수확하려고 했어요. (그럼 수확이 불가능한가요?) 수확을 포기해야죠."
유례없는 폭설에 김장철까지 겹치면서 김장 채소류 수급 불안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호남지역 폭설로 과일과 채소류 등 농산물 출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소식은 정길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청과 코너가 한산합니다.
산지 반입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과일의 경우 어제는 평소의 3분의 1에 불과했고 오늘도 80%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종민(청과법인 판매팀): "전반적으로 과일 시세가 상승한다고 봐야죠. 출하 물량이 적기 때문에."
김장 채소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월동배추의 주산지인 해남 등지에서 쌓인 눈 때문에 출하 작업이 이뤄지지 못 해 반입량이 평소의 4분의 1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배추와 무값은 벌써 40%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힘들죠 진짜. 무 한 다발 5-6개에 3, 4천 원 주라하니 억울하죠."
하지만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수확을 제 때 못해 애만 태웁니다.
<인터뷰> 장대규(영광군 군서면): "오늘하고 내일 수확하려고 했어요. (그럼 수확이 불가능한가요?) 수확을 포기해야죠."
유례없는 폭설에 김장철까지 겹치면서 김장 채소류 수급 불안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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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에 농산물 물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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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06 21:16: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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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폭설로 과일과 채소류 등 농산물 출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소식은 정길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청과 코너가 한산합니다.
산지 반입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과일의 경우 어제는 평소의 3분의 1에 불과했고 오늘도 80%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종민(청과법인 판매팀): "전반적으로 과일 시세가 상승한다고 봐야죠. 출하 물량이 적기 때문에."
김장 채소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월동배추의 주산지인 해남 등지에서 쌓인 눈 때문에 출하 작업이 이뤄지지 못 해 반입량이 평소의 4분의 1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배추와 무값은 벌써 40%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힘들죠 진짜. 무 한 다발 5-6개에 3, 4천 원 주라하니 억울하죠."
하지만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수확을 제 때 못해 애만 태웁니다.
<인터뷰> 장대규(영광군 군서면): "오늘하고 내일 수확하려고 했어요. (그럼 수확이 불가능한가요?) 수확을 포기해야죠."
유례없는 폭설에 김장철까지 겹치면서 김장 채소류 수급 불안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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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설 ·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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