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참상 알린 소녀 사진…알고 보니 AI가 만든 가짜 [잇슈 SNS]

입력 2024.10.09 (06:56) 수정 2024.10.0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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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수백 명의 인명피해를 발생한 가운데 수해 참상 참상을 전했던 한 소녀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어린 소녀가 비에 홀딱 젖은 상태로 강아지를 품에 안은 체 서럽게 눈물을 짓습니다.

얼마 전 미국 남동부에 허리케인 헐린이 강타한 후 미국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한 한 소녀의 사진입니다.

많은 이들이 수해의 참상이 담긴 이 사진을 보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정치권에선 조 바이든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을 비판하며 해당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사진 속 소녀는 실제가 아닌 인공지능 AI로 만든 가짜였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소녀의 손가락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안고 있는 강아지 털 색깔도 사진별로 심한 차이를 보인 것이 밝혀진 건데요.

가짜 사진임이 드러나자 몇몇 정치인들은 관련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고 포브스 등 현지 매체들은 "이러한 조작 사진들은 실제 재난 대응 활동을 복잡하게 만들며 진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구호 자원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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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9 06:56:28
    • 수정2024-10-09 0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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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수백 명의 인명피해를 발생한 가운데 수해 참상 참상을 전했던 한 소녀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어린 소녀가 비에 홀딱 젖은 상태로 강아지를 품에 안은 체 서럽게 눈물을 짓습니다.

얼마 전 미국 남동부에 허리케인 헐린이 강타한 후 미국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한 한 소녀의 사진입니다.

많은 이들이 수해의 참상이 담긴 이 사진을 보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정치권에선 조 바이든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을 비판하며 해당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사진 속 소녀는 실제가 아닌 인공지능 AI로 만든 가짜였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소녀의 손가락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안고 있는 강아지 털 색깔도 사진별로 심한 차이를 보인 것이 밝혀진 건데요.

가짜 사진임이 드러나자 몇몇 정치인들은 관련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고 포브스 등 현지 매체들은 "이러한 조작 사진들은 실제 재난 대응 활동을 복잡하게 만들며 진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구호 자원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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