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 39세 ‘젊은’ 당수 선출

입력 2005.12.07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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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3연패로 위기에 빠진 영국 보수당이 구원투수로 39살의 젊은 정치인을 새 당수로 선출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칠과 대처 수상을 배출하며 20세기 영국 정치를 이끌어온 중도우파 정당 보수당이 올해 39살의 신세대 정치인을 당수로 선택했습니다.

1997년이래 3번 내리 노동당에 패배한 데는 시대 변화를 거부해 시골 노인들의 정당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세대 교체 돌풍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온정적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당내 개혁을 주도해온 30대의 캐머론 의원은 약자에 대한 배려와 분배를 중시하는 좌파의 철학을 보수당이 흡수해야한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녹취>데이비드 캐머론(영국 보수당 신임당수): "현대화되고 온정적인 보수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와서 참여하십시오.'

이튼 스쿨 졸업, 옥스퍼드대 수석 입학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 젊은 보수당수는 철학이 비슷한 노동당 정책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블레어 총리가 좌파의 중도화를 주창해 성공했다면 캐머론 의원은 우파의 중도화를 주창해 스타로 떠올랐다며 향후 영국 정치에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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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보수당, 39세 ‘젊은’ 당수 선출
    • 입력 2005-12-07 21:37: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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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3연패로 위기에 빠진 영국 보수당이 구원투수로 39살의 젊은 정치인을 새 당수로 선출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처칠과 대처 수상을 배출하며 20세기 영국 정치를 이끌어온 중도우파 정당 보수당이 올해 39살의 신세대 정치인을 당수로 선택했습니다. 1997년이래 3번 내리 노동당에 패배한 데는 시대 변화를 거부해 시골 노인들의 정당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세대 교체 돌풍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온정적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당내 개혁을 주도해온 30대의 캐머론 의원은 약자에 대한 배려와 분배를 중시하는 좌파의 철학을 보수당이 흡수해야한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녹취>데이비드 캐머론(영국 보수당 신임당수): "현대화되고 온정적인 보수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와서 참여하십시오.' 이튼 스쿨 졸업, 옥스퍼드대 수석 입학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 젊은 보수당수는 철학이 비슷한 노동당 정책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블레어 총리가 좌파의 중도화를 주창해 성공했다면 캐머론 의원은 우파의 중도화를 주창해 스타로 떠올랐다며 향후 영국 정치에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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