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읍면동 예산 200억 감소…민생 예산 확보해야” 외

입력 2024.11.27 (19:08) 수정 2024.11.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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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읍면동 예산 부족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제주도 예산은 7조 5천7백억 원으로 올해보다 5.1% 증가한 반면 읍면동 예산은 제주시가 13%, 서귀포시가 9.2% 감소해, 금액으로는 2백억 원 가량이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의회 예결위원회는 읍면동 예산의 경우 주민불편 숙원사업 해소 등 민생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양 행정시 차원에서 예산 확보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물류비 부담 해소”

제주도가 도내 제조기업의 물류비 부담 해소를 위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제주시 아라2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6백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제주는 국가 물류기간망에서 제외돼 있고 해상 운송 과정에서 높은 물류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도내 제조기업의 소량, 다빈도 제품에 대한 물류 집적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게 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 반등에도 16개월째 ‘비관적’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비관적 심리가 우세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5.5로 지난달보다 0.1 포인트 오르며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100.7로 기준치를 상회한 것과 다른 양상입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임을 의미하는데,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 101.5를 기록한 이후 16개월째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유보통합 재원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해야”

전국 시도교육감이 정부에 유보통합 재원 안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을 포함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방자치단체가 관장하던 보육사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유보통합 관련 법률개정안에 재정확보와 이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가 빠져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개정안이 재원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확정

제주도가 내년도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4·3 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은 4·3을 극복한 제주인의 평화 정신을 세계로 확산해 유사한 비극을 겪은 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역사적 비극의 재발을 막자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4·3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 이번 슬로건 공모에는 전국에서 456건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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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읍면동 예산 200억 감소…민생 예산 확보해야” 외
    • 입력 2024-11-27 19:08:57
    • 수정2024-11-27 19:59:50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읍면동 예산 부족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제주도 예산은 7조 5천7백억 원으로 올해보다 5.1% 증가한 반면 읍면동 예산은 제주시가 13%, 서귀포시가 9.2% 감소해, 금액으로는 2백억 원 가량이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의회 예결위원회는 읍면동 예산의 경우 주민불편 숙원사업 해소 등 민생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양 행정시 차원에서 예산 확보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물류비 부담 해소”

제주도가 도내 제조기업의 물류비 부담 해소를 위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제주시 아라2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6백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제주는 국가 물류기간망에서 제외돼 있고 해상 운송 과정에서 높은 물류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도내 제조기업의 소량, 다빈도 제품에 대한 물류 집적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게 됩니다.

소비자 심리지수 반등에도 16개월째 ‘비관적’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비관적 심리가 우세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5.5로 지난달보다 0.1 포인트 오르며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100.7로 기준치를 상회한 것과 다른 양상입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임을 의미하는데,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 101.5를 기록한 이후 16개월째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유보통합 재원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해야”

전국 시도교육감이 정부에 유보통합 재원 안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을 포함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방자치단체가 관장하던 보육사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유보통합 관련 법률개정안에 재정확보와 이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가 빠져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개정안이 재원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확정

제주도가 내년도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4·3 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은 4·3을 극복한 제주인의 평화 정신을 세계로 확산해 유사한 비극을 겪은 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역사적 비극의 재발을 막자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4·3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 이번 슬로건 공모에는 전국에서 456건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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