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의 ‘자해 소동’…맨시티가 어쩌다?
입력 2024.11.27 (21:50)
수정 2024.11.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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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최강 맨체스터 시티는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경기 막판 15분 동안 3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 스트레스때문에 이렇게 스스로 상처까지 내면서 힘들어하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맨시티는 작심한 듯 골행진을 벌였습니다.
홀란과 귄도안이 번갈아 골망을 흔들어 후반 30분까지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수로 추격골을 허용하자 과르디올라 감독, 뭔가 불길한 표정을 짓습니다.
두번째 실점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소섞인 박수로 수비진을 질책했고, 종료 직전 골키퍼의 판단 착오로 동점골까지 허용하자, 감독은 물론 맨시티 홈팬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6경기 1무 5패. 과르디올라 감독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기자 : "주제에 벗어난 질문이긴 하지만, 코에 상처가 난 것 같은데요?"]
[과르디올라/감독 : "맞아요. 손가락으로 긁었어요. 손톱으로. 스스로 상처입히고 싶었어요."]
[기자 : "괜찮을 겁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시티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9월 아스널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로드리를 비롯해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후유증을 겪으면서 연패의 늪에 빠지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재진과 설전도 벌였습니다.
[기자 질문 : "근본적 변화가 있을까요?"]
[과르디올라 : "변화요? 뭘 바꿔야 합니까?"]
프리미어리그 2위 맨시티는 이번 주말 선두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승점 차가 8점차로 벌어져 있어 우승 향방을 가를 빅매치로 꼽힙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유럽 최강 맨체스터 시티는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경기 막판 15분 동안 3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 스트레스때문에 이렇게 스스로 상처까지 내면서 힘들어하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맨시티는 작심한 듯 골행진을 벌였습니다.
홀란과 귄도안이 번갈아 골망을 흔들어 후반 30분까지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수로 추격골을 허용하자 과르디올라 감독, 뭔가 불길한 표정을 짓습니다.
두번째 실점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소섞인 박수로 수비진을 질책했고, 종료 직전 골키퍼의 판단 착오로 동점골까지 허용하자, 감독은 물론 맨시티 홈팬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6경기 1무 5패. 과르디올라 감독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기자 : "주제에 벗어난 질문이긴 하지만, 코에 상처가 난 것 같은데요?"]
[과르디올라/감독 : "맞아요. 손가락으로 긁었어요. 손톱으로. 스스로 상처입히고 싶었어요."]
[기자 : "괜찮을 겁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시티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9월 아스널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로드리를 비롯해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후유증을 겪으면서 연패의 늪에 빠지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재진과 설전도 벌였습니다.
[기자 질문 : "근본적 변화가 있을까요?"]
[과르디올라 : "변화요? 뭘 바꿔야 합니까?"]
프리미어리그 2위 맨시티는 이번 주말 선두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승점 차가 8점차로 벌어져 있어 우승 향방을 가를 빅매치로 꼽힙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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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7 21:50:23
- 수정2024-11-27 21:56:24
[앵커]
유럽 최강 맨체스터 시티는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경기 막판 15분 동안 3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 스트레스때문에 이렇게 스스로 상처까지 내면서 힘들어하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맨시티는 작심한 듯 골행진을 벌였습니다.
홀란과 귄도안이 번갈아 골망을 흔들어 후반 30분까지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수로 추격골을 허용하자 과르디올라 감독, 뭔가 불길한 표정을 짓습니다.
두번째 실점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소섞인 박수로 수비진을 질책했고, 종료 직전 골키퍼의 판단 착오로 동점골까지 허용하자, 감독은 물론 맨시티 홈팬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6경기 1무 5패. 과르디올라 감독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기자 : "주제에 벗어난 질문이긴 하지만, 코에 상처가 난 것 같은데요?"]
[과르디올라/감독 : "맞아요. 손가락으로 긁었어요. 손톱으로. 스스로 상처입히고 싶었어요."]
[기자 : "괜찮을 겁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시티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9월 아스널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로드리를 비롯해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후유증을 겪으면서 연패의 늪에 빠지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재진과 설전도 벌였습니다.
[기자 질문 : "근본적 변화가 있을까요?"]
[과르디올라 : "변화요? 뭘 바꿔야 합니까?"]
프리미어리그 2위 맨시티는 이번 주말 선두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승점 차가 8점차로 벌어져 있어 우승 향방을 가를 빅매치로 꼽힙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유럽 최강 맨체스터 시티는 황인범의 페예노르트에 경기 막판 15분 동안 3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 스트레스때문에 이렇게 스스로 상처까지 내면서 힘들어하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맨시티는 작심한 듯 골행진을 벌였습니다.
홀란과 귄도안이 번갈아 골망을 흔들어 후반 30분까지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수로 추격골을 허용하자 과르디올라 감독, 뭔가 불길한 표정을 짓습니다.
두번째 실점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소섞인 박수로 수비진을 질책했고, 종료 직전 골키퍼의 판단 착오로 동점골까지 허용하자, 감독은 물론 맨시티 홈팬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6경기 1무 5패. 과르디올라 감독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기자 : "주제에 벗어난 질문이긴 하지만, 코에 상처가 난 것 같은데요?"]
[과르디올라/감독 : "맞아요. 손가락으로 긁었어요. 손톱으로. 스스로 상처입히고 싶었어요."]
[기자 : "괜찮을 겁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맨시티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9월 아스널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게 치명적이었습니다.
로드리를 비롯해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후유증을 겪으면서 연패의 늪에 빠지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재진과 설전도 벌였습니다.
[기자 질문 : "근본적 변화가 있을까요?"]
[과르디올라 : "변화요? 뭘 바꿔야 합니까?"]
프리미어리그 2위 맨시티는 이번 주말 선두 리버풀과 대결하는데, 승점 차가 8점차로 벌어져 있어 우승 향방을 가를 빅매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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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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