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취소 요청 합의”

입력 2005.12.15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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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성일 이사장은 또 오늘 황우석 교수와 만나 문제의 올해 사이언스 논문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슴아픈 일이지만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오늘 황우석 교수와 만나 2005년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논문에 대해 감춰져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요 공동 연구자 가운데 한명인 문신용 교수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결국 논문 취소를 요청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문신용 교수님과 저, 섀튼이 취소를 원했고 황교수 요구도 있어서...논문은 이제 취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사이언스는 섀튼 교수로부터 논문 철회 요청을 받고 저자 가운데 한명이나 몇몇 저자들의 요청으로 논문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이언스는 다만 모든 저자가 논문 철회에 합의하거나 공식 조사단이 논문이 사실이라고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면 논문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논문의 핵심 연구자들이 연구가 허위임을 자인한 마당에 논문 철회는 형식상의 문제일뿐 기정 사실이 됐습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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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취소 요청 합의”
    • 입력 2005-12-15 21:05: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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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성일 이사장은 또 오늘 황우석 교수와 만나 문제의 올해 사이언스 논문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슴아픈 일이지만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오늘 황우석 교수와 만나 2005년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논문에 대해 감춰져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요 공동 연구자 가운데 한명인 문신용 교수에게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결국 논문 취소를 요청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문신용 교수님과 저, 섀튼이 취소를 원했고 황교수 요구도 있어서...논문은 이제 취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사이언스는 섀튼 교수로부터 논문 철회 요청을 받고 저자 가운데 한명이나 몇몇 저자들의 요청으로 논문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이언스는 다만 모든 저자가 논문 철회에 합의하거나 공식 조사단이 논문이 사실이라고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면 논문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논문의 핵심 연구자들이 연구가 허위임을 자인한 마당에 논문 철회는 형식상의 문제일뿐 기정 사실이 됐습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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