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의료진 방문 거부

입력 2005.12.15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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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는 현재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방문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 어떤 분위기입니까?
<리포트>

네, 황우석 교수는 이 시각 현재 서울대 병원 본관 4층에 있는 병실에서 부인 등과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황 교수는 지난 12일 부터 어제까지만 해도 병원과 연구실을 오가며 활동을 계속했지만 어제 오후 병실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황 교수는 오늘 오늘 오전 10시 쯤 까지 병실 불도 켜지 않은 채 부인과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최측근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쯤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병실을 찾아 40여 분 정도 황 교수를 만나고 나왔는데요,

당시 노 이사장은 무슨 얘기를 나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없이 매우 굳은 표정으로 병원을 떠났습니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가 없다는 보도가 나간 오후 7시 반 쯤 이후부터는 의료진이 방문해도 병실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병실 주변에는 경호원 10여 명과 이번 사태에 대한 황 교수 입장을 들어보려는 취재진 4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황우석 교수의 서울대 연구실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병원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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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교수, 의료진 방문 거부
    • 입력 2005-12-15 21:08: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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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는 현재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방문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 어떤 분위기입니까? <리포트> 네, 황우석 교수는 이 시각 현재 서울대 병원 본관 4층에 있는 병실에서 부인 등과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황 교수는 지난 12일 부터 어제까지만 해도 병원과 연구실을 오가며 활동을 계속했지만 어제 오후 병실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황 교수는 오늘 오늘 오전 10시 쯤 까지 병실 불도 켜지 않은 채 부인과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최측근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쯤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병실을 찾아 40여 분 정도 황 교수를 만나고 나왔는데요, 당시 노 이사장은 무슨 얘기를 나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없이 매우 굳은 표정으로 병원을 떠났습니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가 없다는 보도가 나간 오후 7시 반 쯤 이후부터는 의료진이 방문해도 병실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병실 주변에는 경호원 10여 명과 이번 사태에 대한 황 교수 입장을 들어보려는 취재진 4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황우석 교수의 서울대 연구실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병원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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