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후폭풍 주가·환율 출렁…정부 “무제한 유동성 공급”
입력 2024.12.04 (21:36)
수정 2024.12.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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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 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주식 시장에선 외국인 매도 행렬이 이어지며 주가가 2,400선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까지 올라서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계엄 사태 여파로 주식 시장에선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 하락하며, 2,46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계엄이 조기 해제된 데다 금융당국이 유동성 무제한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내놓으며 폭락 사태는 피했지만, 당분간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했잖습니까. 결국은 탄핵 이슈로 가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그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7원 넘게 오르며 1,41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계엄 선포 직후 환율은 한때 1,446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필요시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국은행은 한시적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섭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계엄 사태가 향후 투자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당장의 신용 등급엔 영향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이중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여현수
금융 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주식 시장에선 외국인 매도 행렬이 이어지며 주가가 2,400선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까지 올라서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계엄 사태 여파로 주식 시장에선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 하락하며, 2,46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계엄이 조기 해제된 데다 금융당국이 유동성 무제한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내놓으며 폭락 사태는 피했지만, 당분간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했잖습니까. 결국은 탄핵 이슈로 가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그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7원 넘게 오르며 1,41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계엄 선포 직후 환율은 한때 1,446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필요시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국은행은 한시적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섭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계엄 사태가 향후 투자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당장의 신용 등급엔 영향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이중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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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주식 시장에선 외국인 매도 행렬이 이어지며 주가가 2,400선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까지 올라서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계엄 사태 여파로 주식 시장에선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 하락하며, 2,46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계엄이 조기 해제된 데다 금융당국이 유동성 무제한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내놓으며 폭락 사태는 피했지만, 당분간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했잖습니까. 결국은 탄핵 이슈로 가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그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7원 넘게 오르며 1,41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계엄 선포 직후 환율은 한때 1,446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필요시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국은행은 한시적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섭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계엄 사태가 향후 투자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순 있지만 당장의 신용 등급엔 영향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이중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여현수
금융 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주식 시장에선 외국인 매도 행렬이 이어지며 주가가 2,400선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까지 올라서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계엄 사태 여파로 주식 시장에선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 하락하며, 2,46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계엄이 조기 해제된 데다 금융당국이 유동성 무제한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내놓으며 폭락 사태는 피했지만, 당분간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했잖습니까. 결국은 탄핵 이슈로 가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그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7원 넘게 오르며 1,410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계엄 선포 직후 환율은 한때 1,446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필요시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국은행은 한시적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섭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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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민창호 이중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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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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