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계엄령 후폭풍…충북 각계 반응은?
입력 2024.12.04 (21:48)
수정 2024.12.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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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비상 계엄 조치에 대해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충북 각계 각층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등은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과 함께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근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5년 만의 비상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충북에서도 그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밤새 뜬눈으로 뉴스 속보를 지켜본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병희/대학생 :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일어나서 아주 당황스러웠어요. 이게 진짜 일어난 건가 (싶었어요)."]
[청주시민/음성변조 : "국가 비상 사태에서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북한에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과거 비상 계엄을 겪었던 세대는 정치권의 화합부터 강조했습니다.
[류성열/농민 : "(대통령이) 넓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셨어요. 여·야가 서로 국민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매번 싸움만 해요."]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엄이 과정과 내용 모두 위헌의 소지가 있다면서, 대통령의 퇴진과 가담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양원호/변호사·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 "같은 법률가로서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하길 바라지만, 법률가의 시선에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노동단체 등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섰습니다.
[선지현/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의 시계를 까마득하게 후퇴시킨 윤석열은 당장 물러나라."]
이들은 충북 비상시국 회의를 결성하고 충북도청 앞에서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비이성적이고 반민주적인 선택이었다면서, 당분간 평일 저녁마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김성은
이번 비상 계엄 조치에 대해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충북 각계 각층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등은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과 함께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근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5년 만의 비상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충북에서도 그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밤새 뜬눈으로 뉴스 속보를 지켜본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병희/대학생 :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일어나서 아주 당황스러웠어요. 이게 진짜 일어난 건가 (싶었어요)."]
[청주시민/음성변조 : "국가 비상 사태에서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북한에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과거 비상 계엄을 겪었던 세대는 정치권의 화합부터 강조했습니다.
[류성열/농민 : "(대통령이) 넓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셨어요. 여·야가 서로 국민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매번 싸움만 해요."]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엄이 과정과 내용 모두 위헌의 소지가 있다면서, 대통령의 퇴진과 가담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양원호/변호사·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 "같은 법률가로서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하길 바라지만, 법률가의 시선에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노동단체 등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섰습니다.
[선지현/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의 시계를 까마득하게 후퇴시킨 윤석열은 당장 물러나라."]
이들은 충북 비상시국 회의를 결성하고 충북도청 앞에서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비이성적이고 반민주적인 선택이었다면서, 당분간 평일 저녁마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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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4 22: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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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상 계엄 조치에 대해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충북 각계 각층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등은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과 함께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근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5년 만의 비상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충북에서도 그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밤새 뜬눈으로 뉴스 속보를 지켜본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병희/대학생 :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일어나서 아주 당황스러웠어요. 이게 진짜 일어난 건가 (싶었어요)."]
[청주시민/음성변조 : "국가 비상 사태에서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북한에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과거 비상 계엄을 겪었던 세대는 정치권의 화합부터 강조했습니다.
[류성열/농민 : "(대통령이) 넓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셨어요. 여·야가 서로 국민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매번 싸움만 해요."]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엄이 과정과 내용 모두 위헌의 소지가 있다면서, 대통령의 퇴진과 가담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양원호/변호사·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 "같은 법률가로서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하길 바라지만, 법률가의 시선에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노동단체 등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섰습니다.
[선지현/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의 시계를 까마득하게 후퇴시킨 윤석열은 당장 물러나라."]
이들은 충북 비상시국 회의를 결성하고 충북도청 앞에서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비이성적이고 반민주적인 선택이었다면서, 당분간 평일 저녁마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김성은
이번 비상 계엄 조치에 대해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충북 각계 각층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등은 대통령에 대한 공개 비판과 함께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근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5년 만의 비상 계엄령은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충북에서도 그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밤새 뜬눈으로 뉴스 속보를 지켜본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병희/대학생 :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일어나서 아주 당황스러웠어요. 이게 진짜 일어난 건가 (싶었어요)."]
[청주시민/음성변조 : "국가 비상 사태에서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북한에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과거 비상 계엄을 겪었던 세대는 정치권의 화합부터 강조했습니다.
[류성열/농민 : "(대통령이) 넓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셨어요. 여·야가 서로 국민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매번 싸움만 해요."]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엄이 과정과 내용 모두 위헌의 소지가 있다면서, 대통령의 퇴진과 가담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양원호/변호사·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 "같은 법률가로서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하길 바라지만, 법률가의 시선에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노동단체 등은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섰습니다.
[선지현/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의 시계를 까마득하게 후퇴시킨 윤석열은 당장 물러나라."]
이들은 충북 비상시국 회의를 결성하고 충북도청 앞에서 거리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비이성적이고 반민주적인 선택이었다면서, 당분간 평일 저녁마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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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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