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국힘 시당 ‘화분 투척’…울산도 혼란

입력 2024.12.04 (23:04) 수정 2024.12.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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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내려진 비상계엄에 울산에서도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시청은 출입이 통제됐고, 국민의힘 울산시당에는 한 남성이 화분을 던지고 벽보를 훼손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당으로 남자 2명이 걸어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화분 조각들을 집어던집니다.

아예 도자기를 통째로 건물을 향해 던집니다.

건물 안 복도에 붙어 있던 벽보도 훼손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어젯밤 11시 20분쯤 일어난 일입니다.

["(피의자로 추정되는 사람 관련된 자료 같은 거나 이런 걸 좀 확보하신 건가요?) ..."]

비상계엄령에 비상대기하던 경찰이 출동해 한때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앞에서는 당원들이 나와 시당을 지키는 등 경계 태세를 보였습니다.

울산시청도 공무원들이 긴급소집되는 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출입문을 폐쇄해 출입자를 통제하면서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했습니다.

["지금 지령 내려와가지고 잠시 대기하셔야... 직원들도 공무원증 패용 확인하고..."]

울산경찰청은 밤새 중앙과 소통하며 비상 상황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교육청 또한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여는 등 상황을 주시하다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 가결 등에 따라 오늘(4일) 모든 학사 일정을 정상운영했습니다.

선포부터 해제까지 6시간에 불과했지만, 밤사이 갑작스레 내려진 계엄령에 울산 곳곳에서도 혼란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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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엄에 국힘 시당 ‘화분 투척’…울산도 혼란
    • 입력 2024-12-04 23:04:33
    • 수정2024-12-04 23:43:43
    뉴스9(울산)
[앵커]

어젯밤 내려진 비상계엄에 울산에서도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시청은 출입이 통제됐고, 국민의힘 울산시당에는 한 남성이 화분을 던지고 벽보를 훼손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당으로 남자 2명이 걸어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화분 조각들을 집어던집니다.

아예 도자기를 통째로 건물을 향해 던집니다.

건물 안 복도에 붙어 있던 벽보도 훼손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어젯밤 11시 20분쯤 일어난 일입니다.

["(피의자로 추정되는 사람 관련된 자료 같은 거나 이런 걸 좀 확보하신 건가요?) ..."]

비상계엄령에 비상대기하던 경찰이 출동해 한때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앞에서는 당원들이 나와 시당을 지키는 등 경계 태세를 보였습니다.

울산시청도 공무원들이 긴급소집되는 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출입문을 폐쇄해 출입자를 통제하면서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했습니다.

["지금 지령 내려와가지고 잠시 대기하셔야... 직원들도 공무원증 패용 확인하고..."]

울산경찰청은 밤새 중앙과 소통하며 비상 상황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교육청 또한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여는 등 상황을 주시하다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 가결 등에 따라 오늘(4일) 모든 학사 일정을 정상운영했습니다.

선포부터 해제까지 6시간에 불과했지만, 밤사이 갑작스레 내려진 계엄령에 울산 곳곳에서도 혼란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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