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안 무한 반복해서라도 통과”…여당에 투표 참여 호소
입력 2024.12.07 (21:08)
수정 2024.12.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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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종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안에 참석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한 반복해서라도 탄핵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만약 오늘(7일)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탄핵안 제안 설명에 나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 권한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하는 게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할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동진 의원!!! (고동진 의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
여당 의원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표결이 길어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거듭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에서 그나마 소신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젊은 정치를 꿈꾸는 우리 국회의원님들께 간절히 호소드리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길입니다."]
한편으론 여당 지도부가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투표를 방해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법 148조의3, 누구든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하여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아니된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의 즉각 사퇴나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엔 길이 없다며 될 때까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탄핵될 때까지, 책임을 물을 때까지 무한반복을 해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킬 겁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더불어민주당은 종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안에 참석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한 반복해서라도 탄핵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만약 오늘(7일)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탄핵안 제안 설명에 나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 권한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하는 게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할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동진 의원!!! (고동진 의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
여당 의원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표결이 길어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거듭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에서 그나마 소신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젊은 정치를 꿈꾸는 우리 국회의원님들께 간절히 호소드리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길입니다."]
한편으론 여당 지도부가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투표를 방해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법 148조의3, 누구든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하여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아니된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의 즉각 사퇴나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엔 길이 없다며 될 때까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탄핵될 때까지, 책임을 물을 때까지 무한반복을 해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킬 겁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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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탄핵안 무한 반복해서라도 통과”…여당에 투표 참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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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7 21:08:05
- 수정2024-12-07 2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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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종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안에 참석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한 반복해서라도 탄핵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만약 오늘(7일)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탄핵안 제안 설명에 나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 권한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하는 게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할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동진 의원!!! (고동진 의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
여당 의원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표결이 길어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거듭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에서 그나마 소신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젊은 정치를 꿈꾸는 우리 국회의원님들께 간절히 호소드리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길입니다."]
한편으론 여당 지도부가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투표를 방해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법 148조의3, 누구든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하여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아니된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의 즉각 사퇴나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엔 길이 없다며 될 때까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탄핵될 때까지, 책임을 물을 때까지 무한반복을 해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킬 겁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더불어민주당은 종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안에 참석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한 반복해서라도 탄핵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만약 오늘(7일)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탄핵안 제안 설명에 나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 권한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하는 게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할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동진 의원!!! (고동진 의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곽규택 의원!!! (곽규택 의원!!!)"]
여당 의원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표결이 길어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거듭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에서 그나마 소신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젊은 정치를 꿈꾸는 우리 국회의원님들께 간절히 호소드리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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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법 148조의3, 누구든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하여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해서는 아니된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의 즉각 사퇴나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엔 길이 없다며 될 때까지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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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하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발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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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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