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바꿔치기 안했다”

<앵커 멘트>

김선종 연구원은 또 황우석 교수가 제기한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은 황교수팀이 만들었다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뒤바뀌었다는 의혹입니다.

그 같은 일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지목된 김선종 연구원은 자신은 그런 일을 할 수도, 할 이유도 없다고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녹취>김선종 연구원 : "저희 병원 셀을 갖다가 대학 연구실에 가져가서 저한테 돌아오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겁니다"

김연구원은 자신은 서울대 ID 카드가 없어 서울대 연구원들과 같이 연구실에 들어가게 돼 있고, 작업땐 항상 옆에 서울대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비밀리에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연구원은 또 논문제출 전 환자의 체세포와 줄기세포를 비교했을 때 동일인물의 것으로 나왔다면서 줄기세포가 처음부터 바뀌었을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선종 연구원 : "미즈메디 셀이 처음부터 가 있었으면 그때 핑거프린터가 논문을 내기 전에 검사했을때 미즈메디 셀에 대한 핑거프린터가 나와야 하는거죠 맞지 않습니까?"

김연구원은 만일 수사가 이뤄진다면 착실히 응하겠다고 말해 관련의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