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사위, 강도 높게 규명

입력 2005.12.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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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의 논문 재검증을 위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오늘도 계속됩니다.

당초 오늘부터 예비조사에 들어갈 방침이었지만 어제부터 바로 강도높은 본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황우석 교수 논문 조사위원회는 어제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대 수의대에서 황 교수를 비롯해 이병천 교수, 강성근 교수, 그리고 연구원 등 20여 명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위 관계자는 앞으로 1주일 정도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사위는 당초 논문 보충자료 부분에서 제기된 사진과 데이터 조작 등을 서면으로 조사하는 예비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의혹이 드러나면 면접과 자료 분석 조사를 중심으로 한 본조사를 추후에 실시할 계획이었습니다.

<녹취>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 12일 발표) : "우선적으로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보충자료의 데이터에 대해 제기된 문제 즉 사진중복과 DNA지문자료에 대한 진상파악이 선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황우석 교수의 잇따른 기자회견으로 논문의 진위 여부가 이미 가려지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예비조사를 생략하고 어제부터 바로 본조사에 들어가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조사위원회는 논문이 허위로 작성된 경위와 함께 복제 배아줄기세포의 존재여부, 2004년 논문, 스너피, 영롱이 등 황 교수 연구 전반에 걸쳐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사위는 오늘 관련 인사 면접 조사등 검증을 계속하는 한편 서울대 연구진 외에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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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조사위, 강도 높게 규명
    • 입력 2005-12-19 0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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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의 논문 재검증을 위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오늘도 계속됩니다. 당초 오늘부터 예비조사에 들어갈 방침이었지만 어제부터 바로 강도높은 본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황우석 교수 논문 조사위원회는 어제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대 수의대에서 황 교수를 비롯해 이병천 교수, 강성근 교수, 그리고 연구원 등 20여 명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위 관계자는 앞으로 1주일 정도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사위는 당초 논문 보충자료 부분에서 제기된 사진과 데이터 조작 등을 서면으로 조사하는 예비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의혹이 드러나면 면접과 자료 분석 조사를 중심으로 한 본조사를 추후에 실시할 계획이었습니다. <녹취>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 12일 발표) : "우선적으로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보충자료의 데이터에 대해 제기된 문제 즉 사진중복과 DNA지문자료에 대한 진상파악이 선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황우석 교수의 잇따른 기자회견으로 논문의 진위 여부가 이미 가려지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예비조사를 생략하고 어제부터 바로 본조사에 들어가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조사위원회는 논문이 허위로 작성된 경위와 함께 복제 배아줄기세포의 존재여부, 2004년 논문, 스너피, 영롱이 등 황 교수 연구 전반에 걸쳐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사위는 오늘 관련 인사 면접 조사등 검증을 계속하는 한편 서울대 연구진 외에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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