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측의 ‘북한군 전사자’ 주장 관련 논평 거부

입력 2024.12.16 (20:21) 수정 2024.12.16 (2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전사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타스와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각 16일 브리핑에서 관련 논평 요청에 대해 “국방부에 질문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최소 30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북한군 파병과 군사 기술 지원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해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런 주장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유럽연합 주요국들이 오는 18일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는 폴리티코 유럽판의 보도에 대해서는 “평화유지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비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꺼리는 만큼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할 가능성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크렘린풀=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우크라이나 측의 ‘북한군 전사자’ 주장 관련 논평 거부
    • 입력 2024-12-16 20:21:52
    • 수정2024-12-16 20:30:15
    국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전사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타스와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각 16일 브리핑에서 관련 논평 요청에 대해 “국방부에 질문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 최소 30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북한군 파병과 군사 기술 지원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해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런 주장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유럽연합 주요국들이 오는 18일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는 폴리티코 유럽판의 보도에 대해서는 “평화유지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비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꺼리는 만큼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할 가능성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크렘린풀=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