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통보에 “입장 내겠다”…박안수 총장 구속
입력 2024.12.17 (21:05)
수정 2024.12.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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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오늘(17일) 구속됐습니다.
계엄군 지휘부 다섯 명 신병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다음 조사 대상, 윤 대통령에게 검찰이 요구한 출석 시한은 이번 토요일까지입니다.
먼저, 검찰로 가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지금 꾸리고 있죠?
출석 요구에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조사 받으러 오라고 다시 통보한 출석 기한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앞선 1차 소환 통보에서는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현재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도 내놨습니다.
변호인단 구성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변호사는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정리되면 며칠 내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출석에 계속 불응할 경우, 강제 신병 확보도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했다고요?
[기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군사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입니다.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군사법원에서 구속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박 총장이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서면 심리로만 박 총장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 총장은 본인 명의로 포고령을 발표했는데, 이 포고령에는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같은 위헌적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늘 박 총장의 구속으로 검찰은 현재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군 지휘 계통에 있는 고위 인사 5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가장 먼저 구속된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은 오는 28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윤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오늘(17일) 구속됐습니다.
계엄군 지휘부 다섯 명 신병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다음 조사 대상, 윤 대통령에게 검찰이 요구한 출석 시한은 이번 토요일까지입니다.
먼저, 검찰로 가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지금 꾸리고 있죠?
출석 요구에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조사 받으러 오라고 다시 통보한 출석 기한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앞선 1차 소환 통보에서는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현재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도 내놨습니다.
변호인단 구성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변호사는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정리되면 며칠 내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출석에 계속 불응할 경우, 강제 신병 확보도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했다고요?
[기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군사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입니다.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군사법원에서 구속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박 총장이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서면 심리로만 박 총장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 총장은 본인 명의로 포고령을 발표했는데, 이 포고령에는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같은 위헌적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늘 박 총장의 구속으로 검찰은 현재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군 지휘 계통에 있는 고위 인사 5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가장 먼저 구속된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은 오는 28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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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소환 통보에 “입장 내겠다”…박안수 총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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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7 2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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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오늘(17일) 구속됐습니다.
계엄군 지휘부 다섯 명 신병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다음 조사 대상, 윤 대통령에게 검찰이 요구한 출석 시한은 이번 토요일까지입니다.
먼저, 검찰로 가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지금 꾸리고 있죠?
출석 요구에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조사 받으러 오라고 다시 통보한 출석 기한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앞선 1차 소환 통보에서는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현재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도 내놨습니다.
변호인단 구성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변호사는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정리되면 며칠 내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출석에 계속 불응할 경우, 강제 신병 확보도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했다고요?
[기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군사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입니다.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군사법원에서 구속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박 총장이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서면 심리로만 박 총장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 총장은 본인 명의로 포고령을 발표했는데, 이 포고령에는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같은 위헌적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늘 박 총장의 구속으로 검찰은 현재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군 지휘 계통에 있는 고위 인사 5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가장 먼저 구속된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은 오는 28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이윤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오늘(17일) 구속됐습니다.
계엄군 지휘부 다섯 명 신병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다음 조사 대상, 윤 대통령에게 검찰이 요구한 출석 시한은 이번 토요일까지입니다.
먼저, 검찰로 가보겠습니다.
이원희 기자,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변호인단을 지금 꾸리고 있죠?
출석 요구에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조사 받으러 오라고 다시 통보한 출석 기한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앞선 1차 소환 통보에서는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현재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도 내놨습니다.
변호인단 구성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변호사는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정리되면 며칠 내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출석에 계속 불응할 경우, 강제 신병 확보도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했다고요?
[기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군사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입니다.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군사법원에서 구속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박 총장이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서면 심리로만 박 총장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 총장은 본인 명의로 포고령을 발표했는데, 이 포고령에는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같은 위헌적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늘 박 총장의 구속으로 검찰은 현재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군 지휘 계통에 있는 고위 인사 5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가장 먼저 구속된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은 오는 28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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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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