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에 답변서 요청…“대통령에게 서류 송달 안 돼”
입력 2024.12.17 (21:17)
수정 2024.12.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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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심리를 도울 전담 조직을 만들며 탄핵 심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답변서도 요구했습니다.
헌재에 박영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답변서를 요구하는 서류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됐습니까?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게 관련 서류를 보낸 건 맞지만, 아직 윤 대통령이 서류를 송달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16일)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우편 등 모두 3가지 방식으로 관련 서류를 송달했다고 밝혔는데요.
헌재 측은 오늘(17일) 브리핑에서 헌재 직원이 직접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서류를 전달했지만, 접수증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송 우편과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발송한 서류도 윤 대통령에게 송달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달라', 이렇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오는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열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서류 송달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답변서 제출이 늦어지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헌재 측은 '최종적으로 송달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재는 이와 함께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검토할 별도 조직을 마련했습니다.
전담팀에는 헌법 연구관 10여 명이 참여해 탄핵 사건과 관련한 헌법재판관 심리를 돕게 됩니다.
재판 준비 기일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심리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 심판 공개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와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서정혁
이번엔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심리를 도울 전담 조직을 만들며 탄핵 심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답변서도 요구했습니다.
헌재에 박영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답변서를 요구하는 서류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됐습니까?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게 관련 서류를 보낸 건 맞지만, 아직 윤 대통령이 서류를 송달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16일)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우편 등 모두 3가지 방식으로 관련 서류를 송달했다고 밝혔는데요.
헌재 측은 오늘(17일) 브리핑에서 헌재 직원이 직접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서류를 전달했지만, 접수증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송 우편과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발송한 서류도 윤 대통령에게 송달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달라', 이렇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오는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열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서류 송달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답변서 제출이 늦어지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헌재 측은 '최종적으로 송달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재는 이와 함께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검토할 별도 조직을 마련했습니다.
전담팀에는 헌법 연구관 10여 명이 참여해 탄핵 사건과 관련한 헌법재판관 심리를 돕게 됩니다.
재판 준비 기일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심리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 심판 공개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와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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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7 2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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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심리를 도울 전담 조직을 만들며 탄핵 심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답변서도 요구했습니다.
헌재에 박영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답변서를 요구하는 서류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됐습니까?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게 관련 서류를 보낸 건 맞지만, 아직 윤 대통령이 서류를 송달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16일)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우편 등 모두 3가지 방식으로 관련 서류를 송달했다고 밝혔는데요.
헌재 측은 오늘(17일) 브리핑에서 헌재 직원이 직접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서류를 전달했지만, 접수증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송 우편과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발송한 서류도 윤 대통령에게 송달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달라', 이렇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오는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열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서류 송달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답변서 제출이 늦어지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헌재 측은 '최종적으로 송달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재는 이와 함께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검토할 별도 조직을 마련했습니다.
전담팀에는 헌법 연구관 10여 명이 참여해 탄핵 사건과 관련한 헌법재판관 심리를 돕게 됩니다.
재판 준비 기일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심리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 심판 공개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와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서정혁
이번엔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심리를 도울 전담 조직을 만들며 탄핵 심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답변서도 요구했습니다.
헌재에 박영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답변서를 요구하는 서류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됐습니까?
[리포트]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게 관련 서류를 보낸 건 맞지만, 아직 윤 대통령이 서류를 송달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16일)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우편 등 모두 3가지 방식으로 관련 서류를 송달했다고 밝혔는데요.
헌재 측은 오늘(17일) 브리핑에서 헌재 직원이 직접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서류를 전달했지만, 접수증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송 우편과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발송한 서류도 윤 대통령에게 송달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달라', 이렇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헌재는 오는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열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서류 송달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답변서 제출이 늦어지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헌재 측은 '최종적으로 송달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헌재는 이와 함께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검토할 별도 조직을 마련했습니다.
전담팀에는 헌법 연구관 10여 명이 참여해 탄핵 사건과 관련한 헌법재판관 심리를 돕게 됩니다.
재판 준비 기일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심리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 심판 공개 변론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와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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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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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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