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계 향해 “의개특위 논의 다시 참여해달라” 촉구

입력 2024.12.19 (10:34) 수정 2024.12.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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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불참으로 의료개혁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에 다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개혁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개혁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대책들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과 함께 2차 병원 육성 등 일차 의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 지역 2차 병원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추후 의료개혁특위 논의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서 “‘일부 수련병원에서 지원자에게 지원 철회를 안내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원자가 부당한 사유로 불합격한 사례가 없도록 모집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응급실 내원 환자 증가에 대비해 거점지역응급센터 9곳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재 거점센터가 없는 대구, 대전, 세종 강원 등 4개 지역을 포함해 중증 응급환자 많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거점센터 5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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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9 10:34:12
    • 수정2024-12-19 10:36:46
    사회
의료계 불참으로 의료개혁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에 다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개혁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개혁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대책들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과 함께 2차 병원 육성 등 일차 의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 지역 2차 병원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추후 의료개혁특위 논의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서 “‘일부 수련병원에서 지원자에게 지원 철회를 안내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원자가 부당한 사유로 불합격한 사례가 없도록 모집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응급실 내원 환자 증가에 대비해 거점지역응급센터 9곳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재 거점센터가 없는 대구, 대전, 세종 강원 등 4개 지역을 포함해 중증 응급환자 많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거점센터 5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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