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만난 의사단체 “의대 모집 중지, 정책 전면 중단해야”

입력 2024.12.19 (16:20) 수정 2024.12.19 (16: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의사단체 대표들이 국회 교육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을 중지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국회와 의사단체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의학 교육의 위기와 의료대란은 갈수록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논의를 통해 의협과 대전협 비대위는 2025년 의대 모집 중지와 의학 교육 위기,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도 “이번 사태는 정부의 정책 실패로 비롯된 비극”이라며 “(탄핵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그가 추진하던 정책 역시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측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대화”라며 “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의료계의 요구를) 성실히 듣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도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럽지만 국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치권 만난 의사단체 “의대 모집 중지, 정책 전면 중단해야”
    • 입력 2024-12-19 16:20:20
    • 수정2024-12-19 16:21:19
    사회
의사단체 대표들이 국회 교육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을 중지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국회와 의사단체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의학 교육의 위기와 의료대란은 갈수록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논의를 통해 의협과 대전협 비대위는 2025년 의대 모집 중지와 의학 교육 위기,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도 “이번 사태는 정부의 정책 실패로 비롯된 비극”이라며 “(탄핵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그가 추진하던 정책 역시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측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대화”라며 “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의료계의 요구를) 성실히 듣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도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럽지만 국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