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영향”…연고대 수시 최초합격자 절반가량 포기·서울의대는 0명
입력 2024.12.19 (10:49)
수정 2024.12.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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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에 최초 합격한 학생의 46%가량이 등록을 포기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연세대와 고려대 수시 최초합격자 4,854명 가운데 2,236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등록을 포기한 최초합격자 수인 1,927명, 40.6%보다 5.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 6번 지원이 가능한 수시 모집에서 등록을 포기했다는 것은 중복으로 합격한 다른 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는 연세대는 최초합격자의 47.5%인 1,03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249명 늘었습니다.
고려대는 최초합격자의 44.9%인 1,20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의대 합격자 가운데에서도 연세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의 41.3%, 고려대 의예과의 55.2%가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도 늘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에서 최초 합격 등록을 포기한 비율은 45.7%로 지난해 44.8%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두 학교의 인문계열 포기 비율도 47.7%로 지난해 37.8%에 비해 10%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단,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 포기 비율은 연세대와 고려대에 비해 낮았습니다.
서울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올해 133명(6.1%)으로 전년(7.3%)보다 1.2%포인트 줄었습니다.
서울대 자연계 등록포기자는 115명으로 지난해 141명에 비해 줄었는데, 종로학원은 지방권 내신 최우수 학생 등이 서울대 보다 의대에 집중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에 최초 합격한 학생은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로학원은 "연고대 자연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의대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은 상위권, 중위권대에 이르는 자연계열 학과의 추가합격, 합격선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종로학원 제공]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연세대와 고려대 수시 최초합격자 4,854명 가운데 2,236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등록을 포기한 최초합격자 수인 1,927명, 40.6%보다 5.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 6번 지원이 가능한 수시 모집에서 등록을 포기했다는 것은 중복으로 합격한 다른 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는 연세대는 최초합격자의 47.5%인 1,03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249명 늘었습니다.
고려대는 최초합격자의 44.9%인 1,20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의대 합격자 가운데에서도 연세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의 41.3%, 고려대 의예과의 55.2%가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도 늘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에서 최초 합격 등록을 포기한 비율은 45.7%로 지난해 44.8%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두 학교의 인문계열 포기 비율도 47.7%로 지난해 37.8%에 비해 10%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단,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 포기 비율은 연세대와 고려대에 비해 낮았습니다.
서울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올해 133명(6.1%)으로 전년(7.3%)보다 1.2%포인트 줄었습니다.
서울대 자연계 등록포기자는 115명으로 지난해 141명에 비해 줄었는데, 종로학원은 지방권 내신 최우수 학생 등이 서울대 보다 의대에 집중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에 최초 합격한 학생은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로학원은 "연고대 자연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의대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은 상위권, 중위권대에 이르는 자연계열 학과의 추가합격, 합격선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종로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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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증원 영향”…연고대 수시 최초합격자 절반가량 포기·서울의대는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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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10:48:59
- 수정2024-12-19 16:08:09
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에 최초 합격한 학생의 46%가량이 등록을 포기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연세대와 고려대 수시 최초합격자 4,854명 가운데 2,236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등록을 포기한 최초합격자 수인 1,927명, 40.6%보다 5.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 6번 지원이 가능한 수시 모집에서 등록을 포기했다는 것은 중복으로 합격한 다른 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는 연세대는 최초합격자의 47.5%인 1,03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249명 늘었습니다.
고려대는 최초합격자의 44.9%인 1,20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의대 합격자 가운데에서도 연세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의 41.3%, 고려대 의예과의 55.2%가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도 늘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에서 최초 합격 등록을 포기한 비율은 45.7%로 지난해 44.8%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두 학교의 인문계열 포기 비율도 47.7%로 지난해 37.8%에 비해 10%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단,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 포기 비율은 연세대와 고려대에 비해 낮았습니다.
서울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올해 133명(6.1%)으로 전년(7.3%)보다 1.2%포인트 줄었습니다.
서울대 자연계 등록포기자는 115명으로 지난해 141명에 비해 줄었는데, 종로학원은 지방권 내신 최우수 학생 등이 서울대 보다 의대에 집중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에 최초 합격한 학생은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로학원은 "연고대 자연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의대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은 상위권, 중위권대에 이르는 자연계열 학과의 추가합격, 합격선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종로학원 제공]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연세대와 고려대 수시 최초합격자 4,854명 가운데 2,236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등록을 포기한 최초합격자 수인 1,927명, 40.6%보다 5.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총 6번 지원이 가능한 수시 모집에서 등록을 포기했다는 것은 중복으로 합격한 다른 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는 연세대는 최초합격자의 47.5%인 1,03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249명 늘었습니다.
고려대는 최초합격자의 44.9%인 1,203명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의대 합격자 가운데에서도 연세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의 41.3%, 고려대 의예과의 55.2%가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도 늘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에서 최초 합격 등록을 포기한 비율은 45.7%로 지난해 44.8%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두 학교의 인문계열 포기 비율도 47.7%로 지난해 37.8%에 비해 10%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단,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 포기 비율은 연세대와 고려대에 비해 낮았습니다.
서울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올해 133명(6.1%)으로 전년(7.3%)보다 1.2%포인트 줄었습니다.
서울대 자연계 등록포기자는 115명으로 지난해 141명에 비해 줄었는데, 종로학원은 지방권 내신 최우수 학생 등이 서울대 보다 의대에 집중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에 최초 합격한 학생은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로학원은 "연고대 자연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의대간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은 상위권, 중위권대에 이르는 자연계열 학과의 추가합격, 합격선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종로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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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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