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없도록”…Thank you! 복지기동대
입력 2024.12.26 (19:44)
수정 2024.12.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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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을 대표하는 복지 시책 가운데 하나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입니다.
민관이 협업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성공적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시골 마을.
홀로 지내는 임임순 할머니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운데 잘 지내셨어요?"]
지난 여름 집안 곳곳의 노후되고 고장난 콘센트를 교체해 준 구례군 복지 기동대원들입니다.
전기 차단이 없으니 언제든 전기장판도 켤 수 있고 누전이나 화재 걱정도 덜었습니다.
[임임순/88세/구례군 구례읍 : "진짜 정말로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세상을 만나니 내가 나이 든 것이 아까워요."]
구례 등 전남 22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한 지 6년.
올해까지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 등 생활불편 개선은 물론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330억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 4천7백여 명의 기동대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윤용준/구례군 복지기동대장 : "처음에는 힘들고 그랬는데 하다보니까 제가 도움을 드린 것보다 도움을 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올해는 전남을 벤치마킹한 전북이 복지기동대 사업을 도입했고, 대구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3년 연속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사업 선정은 물론 내년에는 3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김현선/구례군 희망복지지원팀장 :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나가고 밀착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시군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기동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시책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전남을 대표하는 복지 시책 가운데 하나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입니다.
민관이 협업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성공적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시골 마을.
홀로 지내는 임임순 할머니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운데 잘 지내셨어요?"]
지난 여름 집안 곳곳의 노후되고 고장난 콘센트를 교체해 준 구례군 복지 기동대원들입니다.
전기 차단이 없으니 언제든 전기장판도 켤 수 있고 누전이나 화재 걱정도 덜었습니다.
[임임순/88세/구례군 구례읍 : "진짜 정말로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세상을 만나니 내가 나이 든 것이 아까워요."]
구례 등 전남 22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한 지 6년.
올해까지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 등 생활불편 개선은 물론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330억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 4천7백여 명의 기동대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윤용준/구례군 복지기동대장 : "처음에는 힘들고 그랬는데 하다보니까 제가 도움을 드린 것보다 도움을 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올해는 전남을 벤치마킹한 전북이 복지기동대 사업을 도입했고, 대구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3년 연속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사업 선정은 물론 내년에는 3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김현선/구례군 희망복지지원팀장 :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나가고 밀착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시군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기동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시책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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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대표하는 복지 시책 가운데 하나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입니다.
민관이 협업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성공적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시골 마을.
홀로 지내는 임임순 할머니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운데 잘 지내셨어요?"]
지난 여름 집안 곳곳의 노후되고 고장난 콘센트를 교체해 준 구례군 복지 기동대원들입니다.
전기 차단이 없으니 언제든 전기장판도 켤 수 있고 누전이나 화재 걱정도 덜었습니다.
[임임순/88세/구례군 구례읍 : "진짜 정말로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세상을 만나니 내가 나이 든 것이 아까워요."]
구례 등 전남 22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한 지 6년.
올해까지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 등 생활불편 개선은 물론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330억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 4천7백여 명의 기동대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윤용준/구례군 복지기동대장 : "처음에는 힘들고 그랬는데 하다보니까 제가 도움을 드린 것보다 도움을 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올해는 전남을 벤치마킹한 전북이 복지기동대 사업을 도입했고, 대구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3년 연속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사업 선정은 물론 내년에는 3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김현선/구례군 희망복지지원팀장 :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나가고 밀착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시군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기동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시책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전남을 대표하는 복지 시책 가운데 하나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입니다.
민관이 협업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성공적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시골 마을.
홀로 지내는 임임순 할머니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운데 잘 지내셨어요?"]
지난 여름 집안 곳곳의 노후되고 고장난 콘센트를 교체해 준 구례군 복지 기동대원들입니다.
전기 차단이 없으니 언제든 전기장판도 켤 수 있고 누전이나 화재 걱정도 덜었습니다.
[임임순/88세/구례군 구례읍 : "진짜 정말로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세상을 만나니 내가 나이 든 것이 아까워요."]
구례 등 전남 22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한 지 6년.
올해까지 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 등 생활불편 개선은 물론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330억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 4천7백여 명의 기동대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윤용준/구례군 복지기동대장 : "처음에는 힘들고 그랬는데 하다보니까 제가 도움을 드린 것보다 도움을 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올해는 전남을 벤치마킹한 전북이 복지기동대 사업을 도입했고, 대구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3년 연속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사업 선정은 물론 내년에는 3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김현선/구례군 희망복지지원팀장 :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나가고 밀착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시군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기동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시책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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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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