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객기 참사 대책위’ 구성…‘국정 협의체’도 가동 예정

입력 2024.12.31 (21:42) 수정 2024.12.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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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여객기 참사 국회 대책위를 구성해 유가족 지원 활동 등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민생 현안을 풀기 위한 국정협의체도 조만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우원식 의장 주재로 첫 여야 대표 회동도 했습니다.

참사 수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낸 양당 대표는,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능한 조치들을 최대한 발굴해서 지원하고 조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만드는 일에 우리가 여당으로서 비록 소수당이지만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책위는 정부 차원의 사고 수습을 총력 지원하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 대표는 또, 경제와 민생,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 협의체'도, 조속히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지금이 대한민국의 위기입니다. 국회가 정부가 위기 극복하기 위해 머리 맞대는 모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에도 국정 협의체가 공식 가동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공방 속에 첫 회의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국회는 이와 함께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45일 동안 진행될 국정조사의 첫 발을 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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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여객기 참사 대책위’ 구성…‘국정 협의체’도 가동 예정
    • 입력 2024-12-31 21:42:14
    • 수정2024-12-31 2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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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여객기 참사 국회 대책위를 구성해 유가족 지원 활동 등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민생 현안을 풀기 위한 국정협의체도 조만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우원식 의장 주재로 첫 여야 대표 회동도 했습니다.

참사 수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낸 양당 대표는,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능한 조치들을 최대한 발굴해서 지원하고 조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만드는 일에 우리가 여당으로서 비록 소수당이지만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책위는 정부 차원의 사고 수습을 총력 지원하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 대표는 또, 경제와 민생, 외교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 협의체'도, 조속히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지금이 대한민국의 위기입니다. 국회가 정부가 위기 극복하기 위해 머리 맞대는 모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에도 국정 협의체가 공식 가동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공방 속에 첫 회의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국회는 이와 함께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45일 동안 진행될 국정조사의 첫 발을 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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