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앵커]

올해 대구에선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됩니다.

경북은 결혼하는 20대 부부에게 백만 원씩 혼수비용을 지급합니다.

이밖에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지원 정책을 이하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10년 만에 바뀝니다.

칠곡에서 영남대, 국가산단에서 동대구역 간 직행이 생기는 등, 장거리 통행 시간과 중복 노선을 줄이는 대대적인 개편입니다.

또, 모든 시내버스에서 현금통이 사라집니다.

택시요금은 기본 4천5백 원으로 5백 원 오릅니다.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은 66세에서 67세로 오르고 버스는 74세에서 73세로 낮아집니다.

군위 편입에 따른 이동 거리 증가로 나드리콜의 요금 한도가 인상되고 임산부 콜택시 지원금은 늘어납니다.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은 과불화화합물, 잔류농약 등 5가지가 추가됩니다.

경북은 저출산 대책이 강화됩니다.

경북에 주소지를 두고 새해 결혼하는 20대 부부에게 혼수비용 백만 원이 지급됩니다.

구미시는 별도로 백만 원의 신혼부부 결혼장려금을 지원합니다.

난임 검사비 지원 횟수가 세 차례로 늘어나고 남성에 대한 난임 시술비도 신설됩니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경북 모든 시군에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연 2회 분할 지급하던 농어민수당은 상반기 일괄 지급하고, 두 자녀 이상 농어가에 대한 농어촌기금 상환 이자율이 인하됩니다.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은 대구는 월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경북은 월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