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준비부터 청소까지…참사 슬픔 어루만지는 자원봉사자들
입력 2025.01.02 (19:26)
수정 2025.01.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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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분향소에는 15만 명 넘는 분들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서 김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한쪽에 마련된 임시창고, 천장까지 빼곡히 구호 물품이 들어찼습니다.
라면과 물, 과일부터 물티슈 등 각종 생활용품까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분주하게 공항 이곳저곳을 누비는 자원봉사자들, 유족들을 위한 식사 준비는 물론, 청소까지 도맡으며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기수/자원봉사자 :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봉사) 하고 있습니다. 사고 듣고 그 다음 날 왔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 가족처럼 여기있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게 너무나 슬퍼서."]
전남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자만 2,600여 명으로, 매일 공항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의료진들 역시 공항 의료 지원센터 등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유가족을 세심히 살핍니다.
[박성주/한의사 : "아무래도 많이 슬픈 일이다 보니까 그로 인해 기력이 많이 쇠하신 분들이 많고요. 환자분들 불편하신 점이나 이런 거 먼저 들어드리고요."]
전남도청은 특정 품목 기부가 몰리며 정작 필수품은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사전 협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허강숙/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 :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사드리고요. 공항이, 장소의 여건이 조금 안 좋다 보니까 물품들을 쟁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전국에 마련된 백여 곳의 합동분향소에는 참사 이후 15만 명 넘는 추모객들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분향소에는 15만 명 넘는 분들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서 김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한쪽에 마련된 임시창고, 천장까지 빼곡히 구호 물품이 들어찼습니다.
라면과 물, 과일부터 물티슈 등 각종 생활용품까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분주하게 공항 이곳저곳을 누비는 자원봉사자들, 유족들을 위한 식사 준비는 물론, 청소까지 도맡으며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기수/자원봉사자 :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봉사) 하고 있습니다. 사고 듣고 그 다음 날 왔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 가족처럼 여기있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게 너무나 슬퍼서."]
전남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자만 2,600여 명으로, 매일 공항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의료진들 역시 공항 의료 지원센터 등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유가족을 세심히 살핍니다.
[박성주/한의사 : "아무래도 많이 슬픈 일이다 보니까 그로 인해 기력이 많이 쇠하신 분들이 많고요. 환자분들 불편하신 점이나 이런 거 먼저 들어드리고요."]
전남도청은 특정 품목 기부가 몰리며 정작 필수품은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사전 협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허강숙/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 :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사드리고요. 공항이, 장소의 여건이 조금 안 좋다 보니까 물품들을 쟁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전국에 마련된 백여 곳의 합동분향소에는 참사 이후 15만 명 넘는 추모객들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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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2 19:34:58
[앵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분향소에는 15만 명 넘는 분들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서 김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한쪽에 마련된 임시창고, 천장까지 빼곡히 구호 물품이 들어찼습니다.
라면과 물, 과일부터 물티슈 등 각종 생활용품까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분주하게 공항 이곳저곳을 누비는 자원봉사자들, 유족들을 위한 식사 준비는 물론, 청소까지 도맡으며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기수/자원봉사자 :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봉사) 하고 있습니다. 사고 듣고 그 다음 날 왔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 가족처럼 여기있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게 너무나 슬퍼서."]
전남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자만 2,600여 명으로, 매일 공항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의료진들 역시 공항 의료 지원센터 등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유가족을 세심히 살핍니다.
[박성주/한의사 : "아무래도 많이 슬픈 일이다 보니까 그로 인해 기력이 많이 쇠하신 분들이 많고요. 환자분들 불편하신 점이나 이런 거 먼저 들어드리고요."]
전남도청은 특정 품목 기부가 몰리며 정작 필수품은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사전 협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허강숙/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 :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사드리고요. 공항이, 장소의 여건이 조금 안 좋다 보니까 물품들을 쟁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전국에 마련된 백여 곳의 합동분향소에는 참사 이후 15만 명 넘는 추모객들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분향소에는 15만 명 넘는 분들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서 김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한쪽에 마련된 임시창고, 천장까지 빼곡히 구호 물품이 들어찼습니다.
라면과 물, 과일부터 물티슈 등 각종 생활용품까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분주하게 공항 이곳저곳을 누비는 자원봉사자들, 유족들을 위한 식사 준비는 물론, 청소까지 도맡으며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기수/자원봉사자 :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봉사) 하고 있습니다. 사고 듣고 그 다음 날 왔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 가족처럼 여기있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게 너무나 슬퍼서."]
전남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자만 2,600여 명으로, 매일 공항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의료진들 역시 공항 의료 지원센터 등에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유가족을 세심히 살핍니다.
[박성주/한의사 : "아무래도 많이 슬픈 일이다 보니까 그로 인해 기력이 많이 쇠하신 분들이 많고요. 환자분들 불편하신 점이나 이런 거 먼저 들어드리고요."]
전남도청은 특정 품목 기부가 몰리며 정작 필수품은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사전 협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허강숙/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 : "따뜻한 마음에 너무 감사드리고요. 공항이, 장소의 여건이 조금 안 좋다 보니까 물품들을 쟁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전국에 마련된 백여 곳의 합동분향소에는 참사 이후 15만 명 넘는 추모객들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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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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