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교통사고 사망률, OECD 2배 수준

이제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인구 전체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경제협력 개발기구 국가 평균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어르신들의 사망률이 높습니다.

OECD 회원국 비교 자료를 보겠습니다.

한국의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률은 노인인구 10만 명당 15.2명입니다.

OECD 평균보다 두배 이상 높습니다.

우리보다 사망률이 높은 곳은 콜롬비아 뿐입니다.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도로를 걷다 난 보행 사고였습니다.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 사고, 승용차와 화물차,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노인보호구역이나 교통안전교육같은 제도가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고령 보행자 사고는 전통시장이나 병원 근처 등에서 자주 납니다.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시설을 더 늘려야한단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