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들어 다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에 지원한 상당수가 이과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과학고가 1차 목표지만 워낙 문턱이 높아 대안으로 문과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외고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시험을 준비중인 김영신 양.
수학과 과학 성적도 좋고 본인도 이과 진학을 원하고 있지만, 외고 진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신 : "제 적성이 좀 달라도 특목고인 외고는 가고 싶거든요. 외고로 진학하게 되면 대학 갈 때도 그쪽으로 적성을 개발하려고..."
이 학원 과학고 준비반에서 과학고에 합격하는 학생은 20% 정도, 나머지는 대부분 김 양처럼 외고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목고 학원 관계자 :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 적성이 이과라도 특목고를 보내고 싶다고 하셔서 3학년 때 외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많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무관하게 외고 진학을 선택하는 것은 이과의 특목고인 과학고 진학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과학고는 단 2곳인데 비해 외고는 6곳인데다 외고정원은 2180명으로 과학고 정원 280명의 10배에 가깝습니다.
오는 2008년까지 추가로 설립될 특목고도 국제고와 과학고가 각각 한 곳씩으로 똑같아서 이과.문과 간의 특목고 불균형은 앞으로도 해소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균형적인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라도 이과와 문과의 특목고를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최근들어 다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에 지원한 상당수가 이과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과학고가 1차 목표지만 워낙 문턱이 높아 대안으로 문과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외고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시험을 준비중인 김영신 양.
수학과 과학 성적도 좋고 본인도 이과 진학을 원하고 있지만, 외고 진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신 : "제 적성이 좀 달라도 특목고인 외고는 가고 싶거든요. 외고로 진학하게 되면 대학 갈 때도 그쪽으로 적성을 개발하려고..."
이 학원 과학고 준비반에서 과학고에 합격하는 학생은 20% 정도, 나머지는 대부분 김 양처럼 외고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목고 학원 관계자 :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 적성이 이과라도 특목고를 보내고 싶다고 하셔서 3학년 때 외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많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무관하게 외고 진학을 선택하는 것은 이과의 특목고인 과학고 진학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과학고는 단 2곳인데 비해 외고는 6곳인데다 외고정원은 2180명으로 과학고 정원 280명의 10배에 가깝습니다.
오는 2008년까지 추가로 설립될 특목고도 국제고와 과학고가 각각 한 곳씩으로 똑같아서 이과.문과 간의 특목고 불균형은 앞으로도 해소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균형적인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라도 이과와 문과의 특목고를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학고 못 가면 외고 간다?
-
- 입력 2005-12-22 07:31:27
<앵커 멘트>
최근들어 다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외국어고등학교에 지원한 상당수가 이과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과학고가 1차 목표지만 워낙 문턱이 높아 대안으로 문과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외고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시험을 준비중인 김영신 양.
수학과 과학 성적도 좋고 본인도 이과 진학을 원하고 있지만, 외고 진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신 : "제 적성이 좀 달라도 특목고인 외고는 가고 싶거든요. 외고로 진학하게 되면 대학 갈 때도 그쪽으로 적성을 개발하려고..."
이 학원 과학고 준비반에서 과학고에 합격하는 학생은 20% 정도, 나머지는 대부분 김 양처럼 외고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목고 학원 관계자 :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 적성이 이과라도 특목고를 보내고 싶다고 하셔서 3학년 때 외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처럼 많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무관하게 외고 진학을 선택하는 것은 이과의 특목고인 과학고 진학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과학고는 단 2곳인데 비해 외고는 6곳인데다 외고정원은 2180명으로 과학고 정원 280명의 10배에 가깝습니다.
오는 2008년까지 추가로 설립될 특목고도 국제고와 과학고가 각각 한 곳씩으로 똑같아서 이과.문과 간의 특목고 불균형은 앞으로도 해소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균형적인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라도 이과와 문과의 특목고를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