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산불 5개 동시발생 최소 5명 사망 “종말 온 듯”
입력 2025.01.09 (12:20)
수정 2025.01.09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남부에서 산불 5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불씨들이 무섭게 번져나가며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진화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고 인근 이튼 지역 등에서 대형 산불 4개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 산불 5개가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숫자가 확인되지 않은 중상자가 여럿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추가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소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화재 진압률이 제로, 0%로,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불길을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승구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남부에서 산불 5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불씨들이 무섭게 번져나가며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진화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고 인근 이튼 지역 등에서 대형 산불 4개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 산불 5개가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숫자가 확인되지 않은 중상자가 여럿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추가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소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화재 진압률이 제로, 0%로,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불길을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승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LA 산불 5개 동시발생 최소 5명 사망 “종말 온 듯”
-
- 입력 2025-01-09 12:20:21
- 수정2025-01-09 19:48:57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남부에서 산불 5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불씨들이 무섭게 번져나가며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진화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고 인근 이튼 지역 등에서 대형 산불 4개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 산불 5개가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숫자가 확인되지 않은 중상자가 여럿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추가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소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화재 진압률이 제로, 0%로,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불길을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승구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남부에서 산불 5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산불이 최대 시속 160km의 강풍을 타고 주택가로 번져나가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넘게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삽시간에 집 한 채를 집어삼킵니다.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불씨들이 무섭게 번져나가며 인근 주택가와 시내까지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진화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네이선 호치먼/LA 카운티 주민 : "종말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는데 이런 재난은 처음 봅니다. 말 그대로 집이 한 채씩 사라져 48시간 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고 인근 이튼 지역 등에서 대형 산불 4개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 산불 5개가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고 숫자가 확인되지 않은 중상자가 여럿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탔고 만 5천 채가 추가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빅터 고르도/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시장 : "지금까지 1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강제 대피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입니다. 그리고 주민 10만 명이 대피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소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화재 진압률이 제로, 0%로,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잦아들지 않아 불길을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승구
-
-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김양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